▲억불산 자락에 나무를 심어 숲으로 가꾼 취강 손석연 선생 공적비. 2012년 장흥군에서 세웠다.
이돈삼
손석연 선생이 가꾼 편백숲 33㏊를 장흥군이 사들였다. 잡목을 베어내고 편백을 중심으로 치유의 숲으로 꾸몄다. 숲에 산책길을 만들고, 산림욕장도 만들었다. 장흥의 보물이 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만들어졌다. 2009년이었다.
편백숲에 목재 조각품 전시장도 있다. 숲과 나무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나무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알려주는 목재문화 전시관도 있다. 생태건축과 목공 건축을 아우르는 목공예 체험장도 있다. 숲속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통나무집과 한옥, 흙집도 넉넉하다.
편백한옥과 삼나무한옥, 전통한옥, 해송실, 적송실, 원형흙집, 복층흙집, 황토벽돌집 등 다양하다. SBS드라마 '대물'을 찍은 흙집도 여기에 있다. 편백소금집도 치유 공간이다. 편백과 천일염을 활용한 다채로운 힐링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천일염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이용한 치유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