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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폰 교체'에 민주당 "증거 보전 필요"

공수처에 증거보전 절차 촉구... 박홍근 "자진해서 제출해라"

등록 2024.11.25 11:09수정 2024.1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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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원래 사용하던 휴대전화 대신 새로운 휴대전화로 교체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증거인멸' 가능성을 우려하며 증거로 보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체=폐기' 안 돼... 당당하다면 기존 전화 보관해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도가 사실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졌는데 두 사람이 모든 의혹에 당당하다면 기존 휴대전화를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보전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교체가 폐기로 돼선 안 된다"면서 "우리 당은 공수처에 증거보전절차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인 박홍근 의원은 기존 전화를 없앨 경우 '증거 인멸'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이 '아내가 나 대신 메시지 답장'했다고 해서 논란이 된 휴대전화를 바꿨다고 한다"면서 "국정농단의 행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기존 휴대전화를 자진해서 수사기관에 제출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함부로 폐기 처리했다가는 증거 인멸로 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이른바 '김건희 특검'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시,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명태균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나"라면서 "특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집권여당 국민의힘 대표인 한동훈 대표에게 입장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김건희 #휴대폰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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