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테크노파크 청사.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광역시가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의 성범죄 직원 '늑장 징계'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의 'PC방 근무 논란'에 대한 특별 감사에 나선다.
25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최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광주TP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 대한 특별 감사를 의뢰했다.
광주TP는 지난 13일 산업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직원을 무려 2년이나 늑장 징계한 사실이 들통났다.
광주TP는 지난 1월 직원 A씨가 관련 업체 종사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9월이 돼서야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피해자가 지난 2022년 11월 성추행을 당하고 한 달 뒤 우편으로 TP에 피해 사실을 제보했지만, TP는 A씨가 재판을 받는 것을 알면서도 직무에서 배제하지 않았다.
1심 판결받은 뒤에는 반부패·청렴 업무 담당 부서로 발령 내 계속 근무하게 했다.
결국 피해자와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 지난 7월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9월 말에야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사건 발생 2년여 만으로, TP는 A씨에게 이 기간의 급여와 퇴직금 100%를 지급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한 김영집 광주TP원장의 책임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특별 감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일자리재단 대표.
광주경제진흥일자리재단
위원회는 광주경제진흥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의 'PC방 근무 논란'에 대해서도 특별 감사를 의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 시간 중 집 앞 PC방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업무 효율을 위해 PC방에서 근무했다'는 취지로 답변해 논란을 빚었다.
위원회는 김 대표의 일탈을 공공기관장의 '무단 근무지 이탈'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감사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감사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두 기관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1월께 감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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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TP·일자리재단 '특별감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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