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 [CCTV영상] "대형사고 막았다", 터널 긴급제동시설 역할 제대로 했네 ⓒ 창원시 성산구청 제공 큰사진보기 ▲26일 아침 창원터널 창원방향 내리막길 옆 긴급제동시설로 유도해 정차한 5톤탑차.독자제공 교통사고가 잦아 '사고뭉치'라는 오명을 받고 있던 경남 창원터널에 설치된 긴급제동시설이 큰 사고를 막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 성산구청과 창원터널관리소 등에 의하면 26일 오전 9시 6분께 김해 장유에서 창원 성산구 방향의 창원터널 내리막길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5톤 탑차가 터널을 빠져나온 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 당시 창원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탑차 운전자는 에어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엔진브레이크를 움직였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운전자는 내리막길 도로 옆에 붙어 있는 긴급제동시설로 차량을 몰았고, 사고 차량은 이 시설의 거의 꼭대기 부근에서 멈췄다. 브레이크 작동이 되지 않았던 탑차는 긴급제동시설로 가기 직전에 앞서 가던 승용차 2대와 추돌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탑차와 승용차 2대가 견인조치됐고, 수습하기까지 한동안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큰사진보기 ▲26일 아침 창원터널 창원방향 내리막길 옆 긴급제동시설로 유도해 정차한 5톤탑차. 승용차 추돌 장면(원안).창원시 성산구청 큰사진보기 ▲26일 아침 창원터널 창원방향 내리막길 옆 긴급제동시설로 유도해 정차한 5톤탑차. 탑차가 오른쪽 긴급제동시설로 들어서는 장면(원안).창원시 성산구청 큰사진보기 ▲26일 아침 창원터널 창원방향 내리막길 옆 긴급제동시설로 유도해 정차한 5톤탑차(원안). 창원시 성산구청 창원터널 창원쪽 내리막길에 붙어 있는 긴급제동시설은 2020년 6월에 완공됐다. 이 시설이 들어선 계기는 2017년 11월 2일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때문이다. 당시 창원터널 창원방향 옛 요금소 앞에서 엔진오일통에 윤활유를 싣고 가던 5톤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충돌했던 승용차가 폭발하고 화재가 발생했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화물차 브레이크 파열이었다. 사고 이후 창원시와 경찰은 협의 과정을 거쳐 평균속도 표출시스템 구축, 과속경보시스템 구축, 안전운전표출 문자전광판 설치, 최고속도제한 표지한 설치 등 과속방지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세웠던 대책이 긴급제동시설이었다. 이 시설은 길이 60m, 폭 10m의 인공경사로로, 브레이크가 파손돼 제동이 되지 않는 차량이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긴급제동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창원시 성산구청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정말로 큰일날 뻔했다. 긴급제동시설이 없었다면 2017년 브레이크 파손이 원인이었던 화물차 연쇄 추돌사고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설이 들어선 뒤 이전에 승용차 1대가 브레이크 파손으로 긴급제동시설로 안전하게 유도했던 적이 있고, 화물차 사례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창원터널 추천65 댓글1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트럼프, LA 산불 보고도 파리협정 탈퇴라니"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전직 헌법재판관도 음모론... "좌익세력이 부정선거로 국회 권력 탈취" 초유의 법원 난입 폭동 사태... '쇠파이프' 사용 극렬 시위대 체포 박정훈 대령, 무죄...'격노' 윤석열, 책임 묻나 AD AD AD 인기기사 1 서부지법 폭동 '2030남성 우파', 누가 키웠나 2 윤석열 국군병원행, 법무부는 알았고 공수처는 몰랐다? 3 내가 보수집회에서 목격한 것... 윤석열이 뭔 짓을 한 건가 4 내 아들을 '극우 유튜브' 세계에서 구출해왔다 5 윤석열 구속보다 더 큰 충격...국민의힘에 할 말을 잃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영상] "대형사고 막았다", 터널 긴급제동시설 역할 제대로 했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서부지법 폭동 '2030남성 우파', 누가 키웠나 윤석열 국군병원행, 법무부는 알았고 공수처는 몰랐다? 내가 보수집회에서 목격한 것... 윤석열이 뭔 짓을 한 건가 내 아들을 '극우 유튜브' 세계에서 구출해왔다 윤석열 구속보다 더 큰 충격...국민의힘에 할 말을 잃었다 '폭도 법원 난입' 비판한 김상욱... 다음날 울산서 벌어진 일 [단독] "참가비 10만 원, 지방 교통비 추가" 윤석열 지지 톡방 '집회알바' 공지 철학자의 일갈 "태극기·성조기 시위, 비웃고 넘길 일 아니다" 윤석열은 갇히지 않았다... 서부지법 폭동과 국힘 재집권플랜 윤석열 지지자 선동하는 김재원 "거병한 아스팔트 십자군에 경의"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