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기아차 'EV6'.
기아차
제조사 "산업부와 소비자원 평가 달라"… 소비자원 "기준시험 아닌 품질비교시험"
이와 관련해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산업부의 에너지 효율 등급 평가 방식과 이번 소비자원의 평가 방식은 전혀 다르다"며 "소비자원의 경우, 굉장히 악조건을 상정하고 이루어진 시험으로 일상적 주행 환경을 반영하는 산업부의 평가와는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저희는 산업부의 조건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저온에서 주행거리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배터리 제조사에 물어보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다. 저온에서의 성능저하를 막기 위해 많은 기술적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원이 기술적 한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시험을 진행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시험은 기준시험이 아닌 품질비교시험이다. 전기차 사용자들에게서 '겨울철에 고속도로를 달려보니 계기판 표시치 보다 실제 주행거리가 짧았다'는 불만들이 제기돼 왔고, 이번 시험은 저희가 그것을 확인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술적 한계에 따른 품질개선 권고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는 "거듭 말씀 드리지만. 이번 시험은 품질비교 시험이다.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한 것이다"라며 "저희가 이번에 권고한 내용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으니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고 이를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전적으로 제조사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권고에 대해 기아현대차에서는 '노력하겠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테슬라에서는 아직 아무런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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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계기판과 실제 주행거리 차이 있어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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