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이 마감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에 5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7일 열린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현황 발표 현장'에서 이같이 밝히며 "교육청 예산 은행 예치 이자를 우선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설명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는 일몰 사업이 아니다"라며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경기수특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현황 발표는 학부모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2층 컨퍼러스룸에서 진행됐다. 3개년 중 첫해인 2024년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는 자리였다.
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 교육 과장이 추진 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김 과장은 "3년간 매년 500억 원을 투입해 하는 사업이고, 그 첫해인 올해 계획한 것을 100% 실현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올해 추진한 사업은 기간제 특수 교사 충원과 협력 강사제 운영, AI기반 성장 맞춤형 플랫폼 구축, 에듀테크 맞춤형 교육 활동 역량 강화 등이다. 과밀 특수 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 교사 188명을 추가 배치했고, 특수 교육지도사 200명을 증원했다. 특수교육협력강사는 521명을 배치했다고 한다.
내년에도 특수 학급 신증설로 과밀 학급을 해소하고 특수 교육지도사를 73명 더 증원 하기로 했고, 특수 교육원 설립 세부 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행동 지원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하고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행동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하는 것도 주요 계획이다.
"새로운 경험을 넘어 새로운 세상 열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