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사 표지.
모두의책
'재활 난민'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중증장애아동 가족들의 절박한 외침으로 시작된 운동이 마침내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야말로 시민이 만든 기적이었다. 이 과정을 책으로 담은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모두의 책, 이하 운동사)'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해 5월 3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병원)이 문을 열었다. 이 병원이 문을 열기까지 지난 10여 년 동안 장애아동 가족,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외쳤다. 이에 지역사회와 단체, 정치권, 정부가 응답하면서 기적과 같이 병원이 건립됐다.
운동사는 바로 이러한 시민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탄생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감동적인 건립 여정을 담고 있다. 그러나 장애아동의 재활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운동사는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의 출발에서부터 시작한다. 중증장애아동 가족모임이 사단법인 토닥토닥으로 확대되고, 제1회 기적의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며 온 세상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알려낸 일이다.
그 이후에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지역정치 의제화를 만든 과정,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는 과정, 전국화와 제도화 과정,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과정 등이 상세히 담겨있다. 또한 이 책에는 병원 건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장애인건강권법 개정 운동으로 다시 시작되는 장애인건강권 확보 운동의 과정이 담겨있다.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지난해 9월 25일 편찬위원회가 구성됐다. 수 차례의 회의와 자료조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21일 출판까지 약 1년여 간의 노력이 필요했다. 책 편찬위원으로는 김동석 (사)토닥토닥 대표, 김신일 내일신문 기자,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대림 유천신세계정형외과 부원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피디, 최권호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 과정과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편찬위에서는 전문 집필진을 선정했다. 집필진으로는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이정은 박사, 황선영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수지 한동대학교 연구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운동사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선우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장철민 국회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장종태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회, 박정현 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한창민 사회민주당대표의 서면 축사가 실려있다.
이들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 역사가 장애아동가족과 시민들의 애끓는 기록임에 공감하고 앞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운동사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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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기적,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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