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금리 인하'와 함께 더 '깜짝' 발표도 있었습니다. 하나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겁니다. 당초 2%대 성장 전망을 1.9% 성장으로 수정했습니다. 성장률 전망치라는 것이 수정을 거치긴 합니다. 하지만 국내 최고의 경제분석 전문가들이 모인 한은의 경제전망 수정은 너무 잦습니다. 내년 우리 경제는 1.9%라도 성장할 수 있을까요?
또 하나는 이 총재의 '총리 기용설'입니다. 최근 국민의힘 일부에서 이 총재의 총리설이 나왔고, 이날 회견에서도 질의가 있었습니다. 이 총재도 질문을 예상한듯, 별도의 쪽지를 꺼내 읽었습니다.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한은 총재로서 맡은 바 현재 업무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총리 입각을 거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의 총재 임기는 1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다음은 <오마이뉴스>경제부가 꼽은 나머지 경제뉴스들입니다.
최근 유동성 위기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롯데그룹이 28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최고경영자(CEO) 21명을 교체하고, 임원들도 작년말 대비 13%나 줄였습니다. 임원 규모를 대폭 줄이고, 조직 슬림화로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신 실장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입니다. 직원들은 '역시 오너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겠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또 질타했습니다. 금감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불법대출 검사를 진행중인데요. 이 원장이 "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 원장의 작심발언에 우리금융 경영진이 어떻게 화답해야 할까요. 조 행장은 최근 행장 연임도전을 포기했습니다.
소득 양극화라는 말은 이제 고유명사가 될 정돕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소득은 늘고 있지만, 계층간 소득격차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공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5만5000원으로 1년전보다 4.4%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4만원3000원으로 6.5% 늘었네요. 하위 계층은 증가율이 더 낮습니다. '약자복지' 내세운 현 정부, 효과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하루에도 몇 통씩 받는 불법스팸 문자에 정부가 이제야 나섰군요. 불법스팸을 보낸 사람의 범죄 수익을 몰수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팸 발송을 묵인한 이동통신사 등에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올 상반기에만 불법스팸 신고가 2억1000만건이라고 합니다. 너무 '사후약방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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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또 내려... 더 중요한 발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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