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중요한 내용은 이번 탄핵 대상 검사들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인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했다는 사실입니다. 기소를 해서가 아니라 불기소를 했기에 문제가 된 것입니다.
검사 탄핵은 대한민국 헌법으로 보장된 제도입니다. 그런데도 검사들은 검사 탄핵을 마치 위헌인 듯 주장합니다.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를 조사하면서 출장까지 나가 휴대전화까지 압수(?) 당한 사실에 대해 잘못됐다거나 치욕스럽다는 글을 대한민국 검사가 이프로스에 올렸다는 소식은 들은 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선택적 분노'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천개입 의혹의 중심에는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있습니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12월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사건을 무려 9개월이나 수사하지 않다가 앞다퉈 언론보도가 터지자 부랴부랴 수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YTN 라디오에서 "누가 우리를 건드려?' 이런 생각으로 하는데 그런 결기 가지고 김건희 여사나, 똑같이 지금 정권에 살아있는 권력 수사나 한번 똑바로 한번 해보라"고 질타했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에 충성하는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검사들이 검사 탄핵에 분노할 만큼 떳떳했다면 시민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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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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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기로 김건희 수사를..." 들고 일어난 검사들, 공감 못 얻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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