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은 어린이는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이 진행한 「예술 꿈 이음 교실」에 참여했다. 그 결실로 그림전을 연 셈이다.
뉴스사천
발달장애가 있는 한 어린이의 작품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작품전의 주인공은 김도은 어린이, 전시회 제목은 <항해>다.
김도은 어린이는 2023년부터 2년간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이 진행한 '예술 꿈 이음 교실'에 참여했다. '예술 꿈 이음 교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상대로 한 문화예술 특화 교실이다. 2012년생으로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김도은 어린이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연 셈이다.
김도은 어린이의 어머니인 박상희씨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재능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고 감사했다"라며 "그 성과를 공유하는 뜻에서 아이의 전시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로 도움이 필요한 존재에서 한 발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도은이의 자존감이 커짐을 느낀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효능을 강조했다.
발달장애 딛고 일어서게 한 '예술 꿈 이음 교실'
"도움 필요한 존재에서 능력 발휘... 자존감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