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설문조사 결과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추진단체에서 완주와 전주 통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66%로 집계됐다.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삼봉지구, 이서면, 삼례시장 등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단체는 통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통합의 장점에 공감하고 있는지, 반대 이유 및 통합에 대한 인식 확인을 통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해 이같은 시도를 한 것.
<완주신문>이 입수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완주군에서는 총 2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중 66%에 해당하는 1526명이 통합에 반대했고, 34%인 785명이 찬성했다. 위원회는 전주시에서도 총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80%(305명)가 찬성을, 20%(76명)가 반대했다.
또한 완주지역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도 물었다. 그중 혐오시설 우려가 35%로 가장 많았고, 예산감소 33%와 세금증가 2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통합 찬성단체에서 실시했음에도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2000여 명이 넘는 표본과 대면조사 방식도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전국 34개 시군구 지역에서 발행되는 풀뿌리 언론 연대모임입니다. 바른 언론을 통한 지방자치, 분권 강화, 지역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소속사 보기 http://www.bjynews.com/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