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행정 통합, 완주군민 66% 반대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 2311명 완주군민 대면조사... 66% 반대, 34%만이 찬성

등록 2024.11.29 11:27수정 2024.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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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설문조사 결과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가 지난 8월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설문조사 결과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통합추진단체에서 완주와 전주 통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가 66%로 집계됐다.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삼봉지구, 이서면, 삼례시장 등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단체는 통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는지, 통합의 장점에 공감하고 있는지, 반대 이유 및 통합에 대한 인식 확인을 통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위해 이같은 시도를 한 것.

<완주신문>이 입수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완주군에서는 총 231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이중 66%에 해당하는 1526명이 통합에 반대했고, 34%인 785명이 찬성했다. 위원회는 전주시에서도 총 3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80%(305명)가 찬성을, 20%(76명)가 반대했다.

또한 완주지역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도 물었다. 그중 혐오시설 우려가 35%로 가장 많았고, 예산감소 33%와 세금증가 2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통합 찬성단체에서 실시했음에도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2000여 명이 넘는 표본과 대면조사 방식도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주신문에도 실립니다.
#통합 #완주군 #전주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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