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에 참석하고 있다.
경기도
"'기회·책임·통합' 예산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약의 발판될 것"
두 번째로, 김 지사는 "'책임 예산'으로 민생을 지키겠다. 사람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먼저, 내년 지역화폐 발행에 1043억 원을 편성했다. 총 3조 5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용도 하락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 '운영비 지원카드'를 지원한다"며 "최대 500만 원 한도 지원으로, 1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200억 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50억 원을 편성했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는 더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민생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교통 예산도 대폭 확대했다"며 "'The 경기패스',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버스 공공관리제' 등에 총 7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최고의 투자는 '사람 투자'이다. 경기도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입원 간병비를 지원하여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를 시범 실시한다. 생산성과 워라밸을 동시에 높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경기도에서부터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통합 예산'으로 포용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겠다. 역사와 인권,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천에 옮겨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며 "내년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이다.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제대로 기리기 위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예산도 32억 원 편성했다. 보훈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원동력이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가족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참전명예수당을 50% 증액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 최초 이민사회국을 신설한 경기도가 사회통합의 모범을 보이겠다.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회통합 예산을 34.8% 증액했다"며 "외국인 인권지원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외국인 자녀 보육지원 예산도 증액 편성했다. 지역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평, 연천 등 경기 북부 6개 시군에 525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며 "도로, 하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교통인프라 확충에 2018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과감한 확장재정을 이어가는 것은 '사람 중심' 경기도의 담대한 결심이자 해법이다. 민생이 더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라며 "2025년 경기도의 '기회, 책임, 통합' 예산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사람 중심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에 꾸준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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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과감한 확장재정, 경기도의 담대한 결심이자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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