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보도한 백종원씨 참여 골목식당 청년몰 현황과 투입된 예산.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백종원씨와 같은 민간 상권기획자들을 양성하고 2027년까지 5000억 원 규모의 지역상권육성펀드와 상권발전기금을 조성해 이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상권을 살리겠다며 내놓은 방안이지만 효용성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백종원씨가 참여한 골목상권, 특히 인천 신포동 청년몰, 대전 청년구단, 부산서면시장 청년몰 등은 잠시 성업했지만 지금은 거의 폐업 또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청년몰 724개 상점 가운데 문을 연 곳은 66%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청년몰에 쏟은 예산은 600억 원이 넘습니다.
지역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선 상인과 지자체, 주민들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청년몰 실패 사례에서 보듯이 민간 상권기획자들이 투입된다고 해도 갈등과 불협 화음을 원천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설사 이들의 노력으로 기사회생한다고 해도 인력과 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까지 벌어지면 상권은 또다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각에선 과거 엄청나게 호황을 누렸던 이대, 신촌, 종로 등 서울시내 상권도 무너졌기에 아무리 뛰어난 민간 상권기획자를 투입한다고 해도 지역상권이나 재래시장을 살리고 그걸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관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일론머스크 열 명만 육성하며 미국을 이긴다?"라며 "현실이 무슨 심시티 시뮬레이션 게임인 줄 착각하느냐"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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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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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가장 우려했던 일... 윤석열 대통령은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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