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와 관련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계엄 선포 6시간여 만에 날아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입장에 "즉시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향해 공식적으로 하야를 요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원내지도부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해제한다고 해도 내란죄를 피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말 끝에 "즉시 하야하라!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야권 진영도 모두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결단" 요구도 여지없이 이어졌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지금이야말로 내란 세력인 윤석열의 손을 놓고, 국가 주권자인 국민과 손잡아야할 때"라면서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윤석열 탄핵이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또한 이날 로텐더홀 브리핑에서 "이번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 친위 세력이 일으킨 쿠데타, 그것도 실패한 쿠데타에 불과하다"면서 "해가 뜨면 즉각적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6분께 또 다시 긴급 담화를 열고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 시켰다"면서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는 대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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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계엄해제'에 "하야하라" 외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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