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저녁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 주변에 등장한 무장한 계엄군에게 시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권우성
김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계엄군이 헬기를 통해 국회 경내에 도착한 후 국회의사당 2층 사무실 유리창을 깨며 국회로 진입한 CCTV 영상을 제시했다. 이 영상에는 국회 경내로 진입한 계엄군들이 본회의장과 국회의장실이 있는 국회 본청 3층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김 총장은 국회 폐쇄 및 난입 관련자들의 출입금지 사실을 전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신변 보호와 국회의 기능 확보를 위한 긴급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국회사무처는 이번 계엄 선포로 발생한 물리적 피해와 손실을 철저히 파악해 위법적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증언과 피해사실 분석을 통해 추가 대응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 "국회경비대는 서울경찰청의 지휘를 받고 있다"라면서 "경비대는 국회를 경비하는 게 임무인데도 국회에 출석하려는 의원과 직원들을 통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사무처) 직원 중 몇 분 다친 분들이 있다"라면서 "국회는 법적으로 허용된 모든 범위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 외곽 경비를 총괄하면서 국회 출입을 봉쇄했던 국회경비대 대장의 국회 출입금지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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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총장 "계엄 관련 국방부·군인·경찰 전면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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