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청소년에게 극도의 불안감 준 대통령 물러가라"

흥사단, YMCA, YWCA, 청시행, 한국청소년정책연대 등 대통령 규탄 성명 잇따라

등록 2024.12.04 16:50수정 2024.12.04 16:55
1
원고료로 응원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4일 성명을 내고 “일생에 한번 보기도 힘든 계엄령 소식을 접한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지를 생각하면 참담하다. 이같은 위법한 공권력 남용의 모습을 더 이상 청소년들에게 보일 순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4일 성명을 내고 “일생에 한번 보기도 힘든 계엄령 소식을 접한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지를 생각하면 참담하다. 이같은 위법한 공권력 남용의 모습을 더 이상 청소년들에게 보일 순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와 청소년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흥사단은 4일 성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없이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전시도 아닌 상황에서 국회를 비롯한 국민의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를 군대를 동원해 말살하려 했다"라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를 참담한 헌법 유린 사태이자 내란에 버금가는 민주주의 위협 행위로 규정했다.

흥사단은 또 "계엄 포고령을 통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정지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이번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동"이라며 "국민의 충격과 동요를 시급히 안정시키고 추락한 국가 이미지 제고와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행동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사실상 하야를 촉구했다.

흥사단은 제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모든 연대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흥사단, YMCA, YWCA, 청시행, 한국청소년정책연대 등 시민단체와 청소년단체들의 대통령 퇴진 촉구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흥사단, YMCA, YWCA, 청시행, 한국청소년정책연대 등 시민단체와 청소년단체들의 대통령 퇴진 촉구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YMCA, 흥사단 제공

전국의 65개 YMCA도 4일 공동으로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YMCA는 "윤석열 대통령이 예상치도 못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온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고 맹비난했다.

YMCA는 또 "윤 대통령은 헌법과 국민의 뜻을 받아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사회 국가적 혼란을 책임지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YWCA연합회(아래 YWCA)도 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은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세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로 명백한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규탄했다.


YWCA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시도는 내란에 해당한다. 국민은 자유민주주의를 농락하는 대통령의 반헌법적인 권한 행사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 선언했다.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 전국행동(아래 청시행)은 4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임기 시작부터 집요하게 학생인권을 공격하는 등 우리 사회 인권과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온 윤석열이 급기야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을 위반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전 국민의 자유와 인권, 양심을 빼앗으려 했다"고 질타했다.


청시행은 "(비상계엄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공격이자 내란 시도"라며 "청소년들과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사실상 하야를 촉구했다.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 전국행동이 4일 성명을 발표하고 “청소년들과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 전국행동이 4일 성명을 발표하고 “청소년들과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청시행 제공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아래 실천연대)도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실천연대는 "비상계엄 시도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반민주적 폭거이며 사실상 내란 행위"라며 "윤석열을 퇴진시켜 보국안민(나라를 도와 백성을 편안케하다)의 길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아래 정책연대)도 4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정책연대는 "(비상계엄 선포는) 그동안 의혹으로 불거져 온 계엄 선포설이 사실로 확인된 민주주의 유린의 처참한 만행으로 헌법 유린 행위가 분명하다"고 규탄했다.

정책연대는 또 "특히 청소년들이 느꼈을 황당함과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상황"이라며 "일생에 한번 보기도 힘든 계엄령 소식을 접한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심정이었을지를 생각하면 참담하다. 이는 미래 민주주의 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청소년들에게 극도의 심리적 불안과 정신적 공황을 주기에 충분한 상황이며 이같은 위법한 공권력 남용의 모습을 더 이상 청소년들에게 보일 순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정책연대는 시국선언 발표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를 위한 전국 청소년지도자 연명작업에도 착수했다.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비상계엄 #하야촉구 #흥사단 #한국청소년정책연대 #YMCA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익산역 앞 원도심에서 저녁마다 벌어지는 일...모두 놀랍니다 익산역 앞 원도심에서 저녁마다 벌어지는 일...모두 놀랍니다
  2. 2 '국민배당금제'가 사회주의라는 궤변 '국민배당금제'가 사회주의라는 궤변
  3. 3 [전문]'국민배당금' 꺼낸 정책실장...'차원이 다른 나라, AI 시대 한국의 장기 전략' [전문]'국민배당금' 꺼낸 정책실장...'차원이 다른 나라, AI 시대 한국의 장기 전략'
  4. 4 동네 모든 버스가 공짜가 되자 벌어진 일 동네 모든 버스가 공짜가 되자 벌어진 일
  5. 5 미 의회가 한국에 '군수정비' 맡기려는 진짜 이유 미 의회가 한국에 '군수정비' 맡기려는 진짜 이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