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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천 대전시민과 함께한 고교생 "일어나보니 나라 망해 있어"

    [현장]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 열린 윤석열퇴진대전시민대회... "윤석열, 독재자임을 스스로 증명"

    등록 2024.12.04 22:17수정 2024.1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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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폭거'로 규정하며 퇴진을 외치는 대전시민들이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 몰려들었다.

    주최 측은 1500개의 깔개를 준비했지만 시작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동이 났다. 경찰은 편도 4차선 도로의 2개 차선을 집회장소로 내어주었다. 하지만 몰려드는 시민들은 차도에 앉은 자리가 없어 자전거도로와 인도에까지 앉고 섰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와 대전시민사회단체 회원, 야당 당원 등이 대거 참석했고, 특별한 소속이 없는 일반 시민들도 상당했다.

    특히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여고생은 "어젯밤 자고 나니 대한민국이 망해 있었다. 정말 놀랐다"며 "시험도 끝나고 해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집회장에는 대형트럭이 도로를 가로지르며 중앙무대로 세워졌다. 이 트럭에는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는 글귀가 나붙었고, 시민들은 '윤석열 퇴진'이라고 쓰인 깃발을 들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된 이날 시민대회는 10명의 발언자와 2개 팀의 노래공연,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거리행진은 갑작스러운 대회 개최로 사전 협조를 얻지 못해 하지 못했다.

    "윤석열, 스스로 독재 증명... 내란공모자까지 모두 색출해 처벌해야"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첫 번째 발언자로는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 김율현 상임대표가 나섰다. 그는 "어젯밤 윤석열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처단하겠다고 국민을 겁박했다"며 "이는 윤석열이 스스로 대통령의 자격이 없음을, 독재자임을 증명한 것이다. 내란 주범 윤석열을 구속시킬 때까지 우리의 투쟁을 멈춰서는 안 된다. 내란을 공모했던 자들까지 모두 색출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구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그는 "어젯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은 명백히 자유민주적 헌정질서를 유린한 것이고 내란범죄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에는 대학생도 나섰다. 대전충청대학생진보연합 이해천 대표는 "어젯밤 역사로만 듣던 계엄령을 실제로 들었다. 사실 꿈을 꾸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학생들도 이제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탄핵은 이 시대 최고의 과제라 할 수 있다. 청년 학생들이 일어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가열차게 가장 앞에서 싸우겠다. 대전시민들도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대전작가회의 이미숙 회장도 발언에 나섰다. 이 회장은 "나라가 너무도 혼란해 방 안에서 글만 쓰고 있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도 내려놓은 지 이미 오래지만 이 정도로 무모하고 무도할 줄 몰랐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나라를 진흙탕으로 만들어놨다"라고 윤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더니, 어디 감히 국민과 국회를 향해 총구를 겨눌 수 있느냐"며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고 무력과 폭력을 써도 되는 것이냐. 이게 윤석열이 말하던 자유와 민주주의냐"고 따졌다.

    "자기 살자고 폭탄 안전핀 뽑는 망나니, 당장 끌어 내려야"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이밖에도 대전촛불행동 김호성 대표는 "자기 살자고 폭탄의 안전핀을 뽑는 망나니를 당장 끌어 내려야 한다"고 말했고, 정의당대전시당 성소수자위원회 칠초씨는 "대통령 권한을 남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는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이런 독재자는 즉각 물러나야 하고, 내란죄로 구속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영복 대전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는 "미치광이 윤석열이 단 하루도, 단 1분도 대통령직에 더 이상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번 계엄선포를 통해 입증됐다"면서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문예공연도 펼쳐졌다. 성서대전 편경렬 목사는 <광야에서>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노래패 놀은 <격문>과 <바위처럼>을 시민들과 함께 불렀다.

    이날 시민대회 참가자들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 "입만 열면 거짓말,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은 사퇴하라", "내란 주범 윤석열을 체포하라", "반헌법 비상계엄 주동자를 처벌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는 13일까지 매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시민대회를 개최하고, 매일 아침에는 민주노총 조합원을 중심으로 거리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퇴진국민대회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가 4일 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개최한 '반헌법적 계엄폭거 윤석열 퇴진 대전시민대회'에 3천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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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윤석열퇴진대전시민대회 #윤석열퇴진대전운동본부 #계엄선포 #대전은하수네거리 #윤석열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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