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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국힘 탄핵동참 압박 '문자 보내기' 제안

휴대전화 문자행동 제안 "탄핵소추 찬성해 역사 앞 당당해지길"... 국민의힘 당사 앞 기자회견도

등록 2024.12.05 11:58수정 2024.12.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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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의 ‘국민의힘 의원에게 탄핵 촉구 문자 보내기' 서비스 이용 화면.
민주노총의 ‘국민의힘 의원에게 탄핵 촉구 문자 보내기' 서비스 이용 화면. 오마이뉴스

[기사 보강 : 5일 오후 2시 13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대통령 탄핵 반대'를 결정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아래 민주노총)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동참 촉구 문자 보내기(아래 문자행동)'에 나선다.

문자행동은 텔레그램이나 카톡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폰일 경우, 카톡이나 문자로 링크를 보내야 참여가 가능하다. 텔레그램에서는 바로 보내기가 불가능하므로 링크를 복사해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야 한다.

민주노총의 '국민의힘 의원에게 탄핵 촉구 문자 보내기' 안내에 따르면 휴대전화에서 https://nodong.org/demand 주소를 클릭하면 '윤석열 탄핵촉구 문자행동'이라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아래에는 가나다 순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이 게재돼 있다. 특정 의원 이름을 틀릭하면 문자를 보내는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고, 아래와 같은 문자 메시지가 자동 입력된다. 여기서 전송 버튼을 누르면 문자가 보내지는 구조다.

대한민국은 유례 없는 역사적 순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민심을 외면하고 윤석열과 함께 탄핵 당하시겠습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탄핵소추안에 찬성해 역사 앞에 당당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탄핵소추안에 찬성해 역사 앞에 당당해지시겠습니까. 국민이 의원님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에 대해 관련 논평 한 줄 내지 못하고 있던 당 공보실은 이날 오후 침묵을 깨고 "현재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무단 사용하여 조직적 집단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개인정보유출과 업무방해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라는 공지였다.

 민주노총이 5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이 5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또한 민주노총은 5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12월 3일 계엄난동은 윤석열을 대한민국 무력을 통솔하는 자리에 한시라도 더 앉혀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시켜줬다"라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거대한 민심의 파도에 휩쓸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심사숙고할 것을 당부하고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편인지 국민의 편인지 선택하라! 국민의힘은 반란수괴와 함께 할 것인가, 국민과 함께 할 것인가! 윤석열 탄핵 거부하면 국민의힘도 탄핵"이라고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는 오늘 오전 0시 48분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이후 24시간이 지난 뒤인 6일 0시 48분부터 표결이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국회에서 연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서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탄핵 #민주노총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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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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