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투표하고 있다.
유성호
[기사 보강 : 7일 오후 8시 20분]
"약속드린 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투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의 첫 '여당 이탈표'였던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표결 소감을 밝혔다(관련 기사:
조경태 돌아섰지만, 안철수 "국민 뜻 따르겠다" https://omn.kr/2bb9e ).
7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난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은 "제가 어제 대통령께 두 가지를 말씀드렸다"라며 "자진 사퇴할 시기 그리고 또 그다음에 여러 국정 운영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 그런 것들을 꼭 투표 전에 제시해달라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다"라고 상기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7일) 아침에 그걸 모두 다 당에 위임했다. 따라서 당은 오늘 투표 전까지 그 두 가지에 대해서 답을 할 의무가 있다"라며 "저한테가 아니라 국민들께 그렇게 말씀드릴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런데 당은 그것을 미처 시간에 맞춰서 설명을 드리지 못했다"라며 "그러면 거기에 납득할 수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계시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 뜻에 따라서 제가 약속드린 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서 투표했다"라는 이야기였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깊은 한숨을 쉬며 잠시 뜸을 들인 뒤 "저는 항상 말씀드린대로, 국민들 편에서, 국민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정말 충실하게 국민을 위해서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 중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이들은 총 3명이다. 안철수 의원은 애초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때부터 의석을 떠나지 않고 그 자리 그대로 앉아 있었다. 김예지(비례대표),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은 시차를 두고 본회의장으로 들어와 투표했다(관련 기사:
윤석열 탄핵 투표 안 끝났다... 우원식 "국힘, 동참하라" https://omn.kr/2bbfh).
다만,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라 '반대'에 표결했음을 밝혔다.

▲ 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투표하기 위해 앉아 있다.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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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첫 이탈 안철수 "약속대로 국민 뜻 따라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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