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규직 지원센터장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즉각 시청 앞에서 1인 시위 등 항의 활동을 이어갔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12월 2일 열린 서산시의회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비정규직 지원센터 민간위탁 직영 전환 관련 협의 동의의 건'이 찬성 6표(더불어민주당), 반대 7표(국민의힘), 기권 1표(무소속)로 부결되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더 이상 이 사안을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당론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만 밝히며 추가적인 언급을 피했다.
시민들 "당론이 시민보다 중요한가"
이러한 시의회의 결정에 시민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당론이 3만여 명의 서산 시민,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요구보다 중요한가?"라며, "시의원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당론만을 따르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결정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당론이 헌법과 시민의 권리보다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시의회는 시민을 위한 존재가 아니다"라며 격분을 표했다.
한편, 시 직영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시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 스스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정규직 노동조합이 투쟁으로 권리를 얻은 것처럼 비정규직 노동자들 역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웅 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서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의 직영 전환 논란은 단순히 운영 방식의 문제가 아니다. 이 사안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보호, 지역사회의 공론화 과정, 그리고 지방자치의 민주적 운영 원칙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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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 직영 논란, 당론이 시민보다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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