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대전시당은 12일 오전 대전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민의힘대전시당사 앞에서 '친절한 헌법 낭독회'를 열었다.
정의당대전시당
정의당대전시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대전시당사 앞에서 '친절한 헌법낭독회'를 열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12일 오전 대전 동구 삼성동 국민의힘대전광역시당 앞에서 '헌법낭독회'를 열고 헌법 1장 1조부터 10장 130조까지 전문을 낭독했다.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잘 듣고 이번 14일로 예정된 제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반드시 찬성표를 던지라는 의미다.
이날 낭독회에서 조선기 대전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지난 토요일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는 토요일 제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는 거센 국민 반발 여론에 밀려 탄핵안에 찬성하겠다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러나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우리는 절대 그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끝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해야 한다. 거리에 나와 시민들의 분노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그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 투표하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봐야 한다. 윤석열 탄핵이 통과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오늘 우리가 낭독하는 헌법을 잘 듣고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란다"고 낭독회를 여는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민생특별위원장도 발언에 나서 "오늘 12월 12일은 45년 전 1979년 전두환 일당이 군사 반란을 일으켜 비상계엄을 선언했던 날이다. 45년이 지난 오늘 똑같이 내란을 일으켰던 수괴 윤석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참담하다는 말 말고 다른 말을 찾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 첫 번째 책임은 윤석열과 똑같이 국민의힘에 있다. 대한민국을 가장 오래 집권한 세력으로서, 근대화를 주도해 왔던 정당으로서의 자부심은 시궁창에 처박아 버린 모양"이라고 비난하고 "우리 사회에서 이미 퇴출된 줄 았았던 군부독재 망령의 봉안소이자 철없는 독재자의 자양분인 국민의힘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의 동료 될 수 없다. 민주주의의 적일 뿐"

▲ 정의당대전시당은 12일 오전 대전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민의힘대전시당사 앞에서 '친절한 헌법 낭독회'를 열었다. 사진은 퍼포먼스 장면.
정의당대전시당
그는 아울러 국민의힘의 잘못은 세 가지를 열거 했다. 첫 번째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천한 정당이며, 두 번째는 집권여당으로 윤석열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를 모두 날려 버렸으며, 세 번째는 내란을 방조하고, 공모했다는 것.
김 위원장은 "그들은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대통령을 그 자리에 올려 두고도 오직 자신의 당리당략과 당권 싸움에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이제 국민의힘은 민주주의의 동료가 될 수 없다. 이념과 가치가 다르더라도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성취해 나갈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 믿을 수 없다. 그들은 민주주의의 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주말 윤석열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다. 더불어 윤석열을 탄생시키고 비호한 것도 모자라 내란까지 눈 감으려 했던 국민의힘도 함께 탄핵될 것"이라면서 "정의당도 우리 시민들과 함께 그 자리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 낭독을 마친 이들은 국민의힘이라고 쓰인 현판 모형에 붉은색 페인트를 칠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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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헌법낭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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