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 출범식 진행

"무도한 검찰독재 시대 끝내고 사회대개혁의 찬란한 새날을 열자"

등록 2024.12.21 12:08수정 2024.12.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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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2시 고양시 화정역 광장 앞에서 고양특례시 내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 출범식이 진행됐다.
20일 오후 2시 고양시 화정역 광장 앞에서 고양특례시 내 많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 출범식이 진행됐다. 윤종은
https://ojsadm.ohmynews.com/OJS_AdminWeb/OJS_ED/OJ 고양비상행동 출범식에서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거나 박수로 호응하며 현 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https://ojsadm.ohmynews.com/OJS_AdminWeb/OJS_ED/OJ 고양비상행동 출범식에서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거나 박수로 호응하며 현 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윤종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출범한 이래, 윤석열 퇴진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는 단체 결성과 집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20일 기준) '전국비상회의'는 169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이후 지금까지 많은 집회와 시위를 이끌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20일 오후 2시 화정역 광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무도한 검찰독재시대를 끝내고 사회대개혁의 찬란한 새날을 열자!"고 밝혔다.

먼저 선언문에서 이들은 "대통령 취임 이후 검찰을 방패로 자신의 권력 유지와 기득권 안위를 위해 독선과 아집으로 일관한 윤석열 대통령이, 총칼로 무장한 군병력으로 국회를 유린하고 탄핵소추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명과 책임 회피로만 일관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또 "윤석열을 앞세워 꿀을 빨고 금붙이를 챙기던 무리들이, 내란 수괴를 비호하고 탄핵심판 저지와 윤석열 부활을 노리고 있다. 한시라도 국민들은 극우보수 무리들의 준동을 막고 탄핵 심판으로 어두운 혼돈의 시대를 끝낸 후, 새로운 나라 건설과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검찰독재 종식, 경제 양극화 해소, 지방자치와 시민주권 확대, 언론개혁, 기후 위기와 AI 시대에 대응, 평화공존공영 실현, 소수자 인권 보장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또 중앙과 협력하여 고양시 지역 탄핵 집회는 물론 사회개혁 시민대토론회, 청년 시국콘서트, 세대 극복 대화마당 등 다양한 시민 참여 공간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은형 고양종교인평화회의 회장
이은형 고양종교인평화회의 회장 윤종은
 발언하는 이도영 고양여성민우회 대표
발언하는 이도영 고양여성민우회 대표 윤종은
 발언하는 박남신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발언하는 박남신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윤종은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필요


발언에 나선 이은형 고양종교인평화회의 회장은 "내란 획책 세력들이 국민 앞에 석고 대죄는 커녕 사리사욕과 자신의 안위 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깨어있는 민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수구 기득권 세력을 정리하고 사회대개혁을 통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도영 고양여성민우회 대표는 "국민들이 설마하고 생각했던 내란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번 시위는 수많은 MZ세대가 앞장서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 즐기기도 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 어른 세대들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남신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은 "차별과 고용 불안, 생계 위협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대가의 요구는 촛불혁명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며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연대하여 윤석열 탄핵과 사회대개혁을 통해 모두가 잘사는 정의롭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거나 박수로 호응하여 현 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 진행자인 최영희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행사를 주관했지만 이처럼 뜨거운 시민들의 호응은 처음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 출범 선언문]

무도한 검찰독재 시대 끝내고 사회대개혁의 찬란한 새날을 열자

윤석열이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부터 한 날 한 시도 마음 편한 적 없었다. 윤석열은 입으로는 국민을 위한 행정을 한다면서 자신의 권력 유지와 기득권 안위를 위해 세월을 보냈다. 그 보위대로 검찰이 철통같은 방패가 되었다. 정치 경험 일천한 자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겸손하게 배우고 협력하는 게 기본인데 윤석열은 오직 독선과 아집으로 일관했다.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건만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나라였다. 대통령이 아무 일만 하지 않으면 차라리 속 편한 일상이었다.

결국 사달이 났다. 전혀 상상치 못한 국가적 대형사고를 쳤다. 12월 3일, 한겨울 밤에 느닷없는 계엄령으로 국회에 총칼로 무장한 군병력을 들이밀었다. 계엄령을 발동할 아무런 요건도 없이 국회를 점령하여 독재 망상을 달성하려던 것이다. 비정상적인 계엄령을 막아낸 것은 용기있는 시민들이었다. 밤중에 국회로 달려가 맨몸으로 총과 장갑차에 맞서고 국회의원들을 의사당으로 들여보냈다. 그렇게 민주시민들이 계엄령을 해제토록 하여 군화발에 짓밟힐 뻔한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이다.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것은 이번에도 역시 깨어있는 민중들이었다.

윤석열은 시민들 저항으로 무단계엄이 끝장났음에도 철면피처럼 뻔뻔스러웠다. 진정한 반성이나 참회 없이 오직 변명과 책임 회피로만 일관했다. 이에 시민 대중들은 더욱 분노했고 여의도 국회앞 거리가 터지도록 쏟아져 항의했다. 윤석열을 탄핵하고 파면하라는 외침이 하늘을 찔렀다. 국민들의 일치단결된 목소리에 계엄내란 음모세력인 국민의힘의 저항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결국 국회에서 204인의 찬성으로 12월 14일, 윤석열은 탄핵 소추되었다. 윤석열 장기독재의 획책은 깨졌고 무도한 권력 아성이 허물어진 것이다.

그러나 결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윤석열을 앞세워 꿀을 빨고 금붙이를 챙기던 무리들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자들은 여전히 윤석열을 비호하며 제2의 내란을 꾸미고 있다. 저 들쥐떼 같은 잔당들은 갖은 수단을 써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막으려 하고 있다. 어떻게든 판결을 늦춰 국민 저항을 물타기하거나 탄핵을 무위로 돌려 윤석열을 부활시키려 한다. 우리가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거나 싸움을 멈춰서는 안 되는 엄연한 실제상황이다. 우리가 갈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하다. 무엇보다 윤석열 계엄의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단죄해야 한다. 그 첫 단추가 바로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이다. 그리고 더 이상 윤석열과 그 극우보수 무리들을 확실한 탄핵심판으로 자리에서 영구히 끌어내려야 한다.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이 어두운 혼돈의 시대를 끝내고 가슴 설레이는 찬란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윤석열을 확실하게 탄핵하고 빈틈없는 정치일정을 통해 새로운 나라를 다시 세워야 한다. 지난 박근혜 탄핵과 정권 교체 이후에도 실현 못한 궁극적인 사회대개혁을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뿌리깊은 검찰독재를 도려내고 직접민주주의를 꽃피워야 한다.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고루 잘 사는 세상을 이뤄내야 한다. 대통령과 관료들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여 지방자치와 시민주권을 확대해야 한다. 언론개혁, 기후위기 대응, 평화공존공영의 시대, 소수자들에 대한 인권 보장, AI 시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 비참한 무한 경쟁과 약육강식의 짐승같은 사회구조를 깨부수고 협력공존하는 공동체를 단단하게 이뤄내야 한다.

우리는 이처럼 막중한 과제를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려고 한다. 그 험난한 길을 바라만 보지 않고 어깨걸고 걸어가려 한다. 그 깃발과 조직으로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을 결성하여 출범한다. 고양 비상행동은 몇몇 운동가나 단체 대표자들의 조직이 아니다. 고양시민 대중과 청소년 청년들이 주체로 참여하고 앞장서도록 뒷배가 되려고 한다. 참다운 민주와 지방자치를 흔들림없이 뿌리내리고 꽃피우는 데 그저 밑거름이 되면 그만이다.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주저없이 온 힘을 다해 일할 것이다. 중앙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윤석열 탄핵과 사회대개혁 추진은 바탕으로 한다. 더 나아가 우리 고양지역에서 탄핵집회는 물론 사회개혁 시민대토론회, 청년 시국 콘서트, 세대 극복 대화마당 등 다양한 시민참여 공간을 열어 2026년 지방자치선거 승리까지 이어갈 것이다. 고양시민 여러분의 적극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2024년 12월 20일
윤석열퇴진 사회대개혁 고양비상행동
#윤석열 #퇴진 #고양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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