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대 구성원들이 23일 오전 10시 대학 내 인사대 교양동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혜린
한남대학교 구성원들이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김건희 여사의 파면을 요구했다.
한남대 재학생들과일부 동문과 교수들은 23일 오전 10시 대학 내 인사대 교양동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회를 통과한 정책법률안을) 2년 반 만에 거부권을 25차례나 사용한 대통령을 본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청년을 위한 정책예산과 서민을 위한 예산은 삭감하고 부자들을 위한 종합부동산세는 인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일본 역사 왜곡 대응예산 삭감, 독도 지우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국가 3대 역사기관장을 포함, 정부 주요 요직에 앉히기까지 했다"며 "일본 정부라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최근에는 명태균, 김건희를 비롯한 국정농단까지 밝혀져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치는 때에 급기야 계엄령까지 선포했다"라며 "범죄 정권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국민의 힘 해체자 김건희 특검 등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 낭독이후 윤 대통령의 파면을 알리는 판사봉을 두들기는 상징의식을 하기도 했다.
아래는 시국 선언문 전문.

▲ 참석자들은 시국선언문 낭독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알리는 판사봉을 두들기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이혜린
"민족 한남이 명령한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2년 반 만에 거부권을 25차례나 사용한 대통령을 본 적 있는가. 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거부권 행사 횟수를 합한 수보다 많다.
어디 그뿐이던가. 아무런 근거 없이 2000명 의대 증원을 내세워 의료 대란을 일으키고, 청년을 위한다면서 청년을 위한 정책 예산은 삭감했다. 심지어 국방비, 장병 복지 예산, R&D 예산까지 삭감하고, 서민을 위한 예산까지 삭감해 버렸다. 그러나 부자들을 위한 종합부동산세는 인하하니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라 할 수 있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까지도 흔들어놓고 있다.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예산 삭감, 독도 지우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국가 3대 역사기관장을 포함하여 정부 주요 요직에 앉히기까지 했다. 한국 정부가 아니라 일본 정부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했는가. 159명의 청년이 압사로 희생당한 이태원 참사, 홍수 대비 미비로 인한 오송 참사까지 일어났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국민이 정부의 무능으로 죽어가고 고통받고 있다.
최근에는 명태균, 김건희를 비롯한 국정농단까지 밝혀지며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로 추락했다.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치는 윤석열은 자신의 권력에 위기가 닥치자 급기야 계엄령 선포를 하였다. 그러자 많은 국민이 국회를 지키며 윤석열 계엄군에 맞서 싸웠고 6시간 만에 계엄령이 해제되었다.
선을 넘을 대로 넘어버린 윤석열 정권에 대해 온 국민이 분노하였다. 전국 곳곳에서 탄핵의 목소리가 터져 올랐다. 자신들의 소중한 빛이자 꺼지지 않을 빛을 들고 성별, 나이, 지역을 불문하고 모두가 모였다. 그렇게 12월 14일 국민들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하지만 가결이 끝이 아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남아있다. 그러나 윤석열은 헌재의 재판에 대해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대통령실 경호처에선 헌재에서 보낸 윤석열 출석 요구서를 받지 않았고, 윤석열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무대포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
우리 한남대학교 학생들은 극악무도한 윤석열 정권이 다시 돌아올 수 없게, 헌법재판소가 제대로 된 판결을 하도록, 윤석열 정권이 탄핵당하는 그날까지 계속 함께하겠다는 결심을 담아 탄핵의 광장으로 나왔다. 우리들은 윤석열 정권이 끝나고 범죄자 윤석열 정권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한다.
이에 우리 한남대학교 학생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윤석열을 파면하라
하나, 내란 옹호 민심 거부 국민의 힘 해체하라
하나, 내란 수괴 윤석열을 수사하고, 처벌하라.
하나,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지금 당장 특검하라.
우리는 우리가 사는 민주주의의 세상이 저절로 오지 않았음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4·19혁명, 5.18민중항쟁, 6월 항쟁에서 불의에 항거한 많은 국민들과 열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어렵게 맞이한 민주주의가 결코 쉽게 무너져서는 안 된다. 오늘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무능 극치 윤석열 정권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고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낼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내란 공범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하라
대학생이 앞장서서 윤석열을 몰아내자
-민족 한남대학교 학생/교수/동문 일동▣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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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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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구성원들 "윤석열 파면하고 김건희 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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