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초교 '신나는 토요일 숲에서 놀자'홍천군 삼생초교의 '신나는 토요일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 연중 월 1회 토요일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트리클라이밍, 짚라인, 생존로프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이 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교육청)
강원교육청
영월군 마차초등학교에서 올해 1학기부터 유학센터형(기숙사) 유형으로 유학 생활을 시작한 서지일(11)군은 "학교생활과 수업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졸업 때까지 이 학교에서 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서군의 아버지 서상훈(44)씨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창 성장할 시기에 치열한 입시경쟁보다 자연 친화적인 학교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원유학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평소에 부모와 아이 사이에 보이지 않던 벽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오기를 기다리는 애틋함이 생겼고 함께할 때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됐다"며 강원유학이 가족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