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화난 충남도민들 "내란 공범 국힘 해체, 강승규 사퇴하라"

충남 도민들 27일 충남 홍성 강승규의원 지역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

등록 2024.12.27 13:17수정 2024.12.27 13:17
2
원고료로 응원
 27일 충남 홍성군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소 앞에 모인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해체'와 '강승규 사퇴'를 촉구했다.
27일 충남 홍성군 국민의힘 강승규 국회의원의 지역 사무소 앞에 모인 시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해체'와 '강승규 사퇴'를 촉구했다. 이재환

국민의힘을 '내란 범죄 집단'으로 규정하고 정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27일 충남 홍성군 강승규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는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강 의원을 성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들 시민들은 '내란 범죄 집단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계엄해제 불참, 탄핵 반대 내란의힘 강승규는 사퇴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1시 홍성 강승규, 서산 성일종, 보령 장동혁 등 세 명의 충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 7일 윤석열 1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었다.

홍성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들은 국민의힘을 향해 "불법적인 12.3 비상계엄을 해제하기 위한 국회에 입회하지 않고, 내란 피의자 윤석열의 탄핵을 반대했다"며 "속속들이 드러나는 내란의 전모에 압도적인 국민 여론이 (윤석열) 탄핵 인용과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내란특검법, 탄핵소추위원단 참여, 그리고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 마저도 거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용길 윤석열정권퇴진충남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국민의힘은 이제 국민의 적이 되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여당이 아니다. 여당은 집권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다"라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수괴이고 외환을 의도한 책임범죄자이다. 국민의힘이 여당이 아닌 이유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위헌정당, 내란 정당으로 해체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승규 의원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강 의원은 경고를 똑바로 듣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play

이용길 발언 중인 이용길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 이재환


천안에서 온 임태순씨도 "국민의힘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한다. 성일종, 강승규, 장동혁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대대손손 역사에 남을 수 있다. 경고한다.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절대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민주적 절차와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람 안 죽었으니 내란 아니라는 윤석열, 손절하라"

홍성군의회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지역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당부와 쓴소리가 나왔다. 농사를 짓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장정우씨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홍성군의원들도 정당색과 당리당략을 떠나서 지금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의 삶이 피폐해 지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문제가 심각하다. 국힘 지방의원들은 정치담론에 좌우되는 중앙당에 실제 시민의 우려와 피해, 분노를 전해 달라. 탄핵 정국을 끝내고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의원을 비롯한) 국힘 지역 의원들은 '실패했으니 쿠데타가 아니고 한 명도 죽지 않았니 내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대통령과 손절하고, 국민의힘 중앙당과 강승규 의원에게 분노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윤석열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조인성은 왜 안 죽냐고?" 무술감독이 웃으면서 한 말 "조인성은 왜 안 죽냐고?" 무술감독이 웃으면서 한 말
  2. 2 인공지능 믿었던 미국 대기업들의 후회... 한국이 간과한 진실 인공지능 믿었던 미국 대기업들의 후회... 한국이 간과한 진실
  3. 3 봉하마을에서 생수 한 병, 김밥으로 채운 온기 봉하마을에서 생수 한 병, 김밥으로 채운 온기
  4. 4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반박한 '오마이뉴스' 기고, 논쟁 발생 이유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반박한 '오마이뉴스' 기고, 논쟁 발생 이유
  5. 5 '피터팬 아빠'의 생전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피터팬 아빠'의 생전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