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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자의 예상 은퇴 67세, 노후시작 연령 69세

국민연금공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 발표... 최소생활비는 136만1천원 응답

등록 2024.12.31 14:45수정 2024.12.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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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시민이 연금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시민이 연금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업 상태에 있는 '50대 이상' 중고령자와 그 배우자들이 생각하는 예상 '은퇴 시점'은 평균 67.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점이란 생계를 목적으로 근로 및 소득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국민연금연구원이 31일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조사됐으며, 해당 조사는 2023년도 실시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국민연금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중고령자이 생각하는 '노후' 시작 연령으로는 평균 69.0세를 노후가 시작되는 시기로 인식하고 있었다. 여기서 '노후'는 응답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노인이 된 이후 시기로 정의하고 있으며, 노후 시작 연령은 개인조사대상자가 생각하는 노인이 되는 시점을 의미한다.

중고령자 고용률의 경우 2021년 조사 결과 49.9% 대비 크게 증가한 60.7%로 조사돼 활성화된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참여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노후시작 사건으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 56.4%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 23.8% ▲공적연금이 지급되는 시기 12.1% 순이라고 응답했다.

50대 이상 중고령자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주관적인 노후필요생활비(개인 기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최소생활비는 136만1천 원, 적정생활비는 192만1천 원으로 조사됐다. 앞서 2021년 실시한 제9차 조사 결과에서는 최소생활비(개인) 124만3천 원, 적정생활비(개인) 177만3천 원이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노후필요생활비는 건강한 노년임을 전제할 때 드는 비용으로, 최소생활비는 최저 생활 유지에 필요한 비용, 적정생활비는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흡족한 비용"이라며 "직전 조사(2021년) 대비 각각 9.5%, 8.4% 상승했으나, 물가상승률(2022년 5.1%, 2023년 3.6%)을 고려하면 최소생활비와 적정생활비의 수준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고령자들의 건강상태 및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으로, 신체적 건강상태는 평균 3.38점, 정신적 건강상태는 평균 3.59점,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평균 3.49점, 삶의 만족도는 3.51점으로 파악됐다.

이전 9차 조사(2021년) 결과에서는 신체적 건강상태 3.24점, 정신적 건강상태 3.52점, 전반적인 건강상태, 3.39점, 삶의 만족도 3.46점으로 10차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점수가 증가했다. 이는 중고령자가 건강상태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정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우리나라의 노후소득보장제도 및 노후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소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내년 5월 계획된 제10회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성과를 보다 활발히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고,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소비 ▲자산 등과 중고령자의 ▲노후준비상태 ▲은퇴계획 ▲경제활동참여상태 ▲공적연금제도 수급실태 등을 조사한다.

이번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1439가구와 그에 속한 50대 이상 가구원 및 그 배우자 2548명을 신규 패널로 추가하여 총 5331가구, 8736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국민연금공단 #중고령자 #노후 #최저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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