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과 관련해 “이미 안전성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과 관련해 "이미 안전성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서산공항 건설 과정에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 시장은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서산공항은 철저한 설계와 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산공항의 활주로는 2743m로 청주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과 동일한 길이를 갖추고 있으며, 양양국제공항(2500m)보다 길다. 이는 국내선 및 동남아 노선 주력 기종인 보잉 737의 이·착륙에 충분한 조건이다.
특히 활주로 끝 지점에는 300m의 추가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퀄라이저는 둔덕이나 콘크리트 시설이 아닌 활주로 높이에 맞춰 설계돼 긴박한 상황에서도 충돌이나 폭발 위험을 최소화했다. 활주로 시작점과 끝 지점의 고도를 동일하게 맞춰 고저차 문제를 제거한 점도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철새와 공항의 상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지만, 시 담당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공포탄과 맹금 소리 등으로 철새를 퇴치하고, 철새의 서식지와 먹이를 조정해 공항 주변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레이더와 열화상 카메라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철새와 항공기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명 규모의 조류 퇴치 인력을 2교대로 운영하며, 타 지역 공항과 비교할 때 철새 충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질 경우, 이를 반영한 매뉴얼과 기준을 서산공항 건설 과정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와 기준도 충족하며, 군과 민간이 함께 사용하는 공항으로서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서산공항은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했지만, 조금이라도 위험 요소가 있다면 이를 철저히 보완해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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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 "서산공항 건설, 안전성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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