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는 대구 시민들
이상민
1월 6일 오후 5시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대구촛불행동이 주최하는 '국힘당 해산 도장깨기'가 열렸다. 집회는 1시간 40분 정도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집회는 발언, 노래, 상징 의식 등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추경호가 왜 내란공범인가를 밝히는 짧은 강연이 있었다. 그리고 송판 깨기도 이뤄졌다. 송판을 깨기로 한 시민이 구호를 외치며 글러브를 낀 손으로 송판을 박살내면 다른 시민들은 그 구호를 따라 외쳤다. 한편 '추경호'에 대한 삼행시 짓기도 있었는데 재치 있는 삼행시들이 많이 나와 시민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다.

▲ 구호를 외치며 송판을 격파하고 있는 대구 시민.
이상민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있었다. 달성군 다사읍에 살고 있는 시민은 "저들(윤석열, 국힘당)은 가두리에 갇힌 물고기다. 미끌미끌해서 잡기가 힘들 뿐이다"라며 반드시 촛불이 승리할 것임을 확신했다. 마산에서 버스를 타고 왔다는 시민은 자신이 대구 출신임을 밝히며 "대구가 깨어나야 대한민국이 승리한다"라며 대구 시민들의 투쟁을 응원했다.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의 경우 추경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집회 후반부에 참가자들은 추경호 국회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적어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은 문이 잠겨 있었기에 건물 정문에 붙여져 있는 현판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또한 '내란선동 내란정범 국힘당 해산명령서'도 정문에 부착하였다. 해산명령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 내란선동 내란정범 국힘당 해산명령서 |
국힘당은 윤석열 정권과 공모, 결탁하여 비상계엄을 획책하고 국민의 생명과 민주적 질서를 파괴하려는 망동을 저질렸다.
국힘당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국회의 탄핵절차를 끝까지 당론으로 반대하여 헌법을 수호할 정치집단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
국힘당은 탄핵가결 이후에도 끊임없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고 있으며 내란선동에 준하는 거짓선동을 통해 정상적인 헌정질서 회복과 내란범들의 처벌을 고의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또한 명태균을 비롯한 각종 게이트를 통해 국힘당은 여론조작과 공천장사로 당내민주주의와 선거질서를 파괴하였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이런 정당이 대한민국에 존재하여서는 안된다.
친일의 후예, 독재의 후예, 불법비리의 온상인 국힘당은 백해무익한 악당들이며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할 집단이다.
이에 우리 국민들은 국힘당 해산을 명한다. |

▲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정문에 붙여진 포스트잇과 해산명령서.
박규준
해산명령서를 부착한 후 시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고 파면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체하라!", "내란공범 추경호는 의원직을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구촛불행동은 '국힘당 해산 도장깨기'를 1월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대구 지역의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항의 집회를 가지고, 금요일에는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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