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장 재선 경력의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7일 거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후보자
권민호 전 거제시장도 재선의 경력을 내세우며 7일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짧은 임기 동안 '첫날부터 능숙하게'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며 재선 경력을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하청초·중학교와 창신고를 졸업한 뒤 동아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03년 경상남도의회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0년과 2014년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로 거제시장 선거에서 연달아 당선돼 두 차례 거제시장을 역임했다.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지역구를 창원으로 옮겨 총선에 출마했으나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다. 2022년도에 다시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자유한국당 탈당과 민주당 입당, 다시 국민의힘 복당 과정에 대해 유권자에게 어떻게 해명하냐가 과제로 남겨져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지지층을 확고히 다지지 못한다면 정치적 입지가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권민호 예비후보는 "고향 거제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권유와 요청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거제가 처한 경제적·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정을 제공하겠다"며 "1년 3개월의 짧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의 민심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사무소는 거제시 중곡로 1길 49에 마련되었으며, '민심, 안심, 진심'을 기치로 내건 '3心 캠프'를 구성해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13일 오전 11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적인 정책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두호, 권민호 두 예비후보의 출마로 거제시장 재선거는 더욱 치열한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 시의원이며 현 거제시의회 부의장인 김 예비후보와 두 차례 시장을 역임한 권 예비후보의 경험과 행정 능력이 이번 선거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자 어떤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고 선거판을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권순옥, 김성갑, 백순환, 옥영문, 황양득, 변광용, 국민의힘 권태민, 김봉태, 박환기, 황영석, 천종완, 권민호, 무소속 손한진, 김두호 후보로 7일 현재 14명이 선거를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투표를 9일~11일 실시한다. 당원과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공천관리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공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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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부의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출사표... 거제시장 선거판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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