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소연
국민의힘이 끝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옹호에 나선다. 야당이 오는 8일 내란·김건희특검법을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 부치기로 한 데 대해 여당은 '부결'로 맞서기로 했다.
7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법 관련 당론은 부결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미 지난번 법안 처리할 때도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했었고, 그래서 당론은 유지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표결 때 김건희특검법의 경우 그전 법안처럼 주가 조작 의혹 등이 있는 줄 알았는데, 법안을 자세히 보니 15개 사건으로 광범위하게 수사하도록 돼 있었다"며 "정부·여당 전반에 관한 특검법인데 '우리가 면밀히 살피지 못했구나' 많은 분이 얘기하고 있어서, 당론을 유지하면서 표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김건희특검법, 정부·여당 전반 특검... 당론 '부결' 유지"

▲원내대책회의 주재한 권성동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소연
앞서 국민의힘은 쌍특검법 반대 이유로 '위헌성'을 내세웠는데, 수정 법안 발의 없이 결국 부결로 굳히는 모양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일 "특검에 반대하는 이유는 위헌적인 특검이기 때문이다. 특검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다"라며 "특정 정치 세력이 일방적으로 고발·수사할 수 있는 특검을 본인들이 일방적으로 선정해 위헌이라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위헌성'을 덜어낸 수정 법안 발의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유 의원은 "원내에서 정치적으로 판단할 내용"이라며 "수사 대상을 무한정 확장하는 점에 대한 논의가 되지 않으면 특검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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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끝까지 감싸는 국힘, 쌍특검법 '부결'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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