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5.1.6
연합뉴스
내란 국조특위에는 국민의힘에서 한기호·강선영·곽규택·임종득·박준태·주진우 의원 등 7명이 이름을 올렸고, 더불어민주당 측 위원에는 추미애·민홍철·백혜련·김병주·김승원·민병덕·윤건영·박선원 의원이 참여했다.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국조특위는 '위원회 운영 일정에 관한 건' 등 안건을 의결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등 177명을 기관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명단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국무위원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포함됐다.
군 인사로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함께 구속 수감 중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특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야당이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당이 증인 채택을 추진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김민석 최고위원 등은 이날 증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달 14일로 예정된 첫 기관보고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본부·방첩사령부·정보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특수전사령부·국방부조사본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15일 2차 기관보고에서는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대검찰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 대상이다.
국정조사 청문회는 오는 22일, 2월 4일, 2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현장 조사의 경우 21일, 2월 5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11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공유하기
"한남동 관저 몰려갔던 국민의힘 의원들, 내란 국조특위위원 사임해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