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오후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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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리더십에 확신 있어... 미국에 메시지 전달할 것"
이에 대해 제임스 김 회장은 "정치적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지만, 현재 한국과 한국 국민은 코로나19와 아시아 금융위기 동안 보여준 것처럼 진정한 회복력을 입증했다"면서 "2025년을 앞두고 저는 신중하게 낙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김동연 지사를 10년 넘게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 리더십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경기도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할 때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은 미국-한국 산업 협력을 이끄는 선도 기업들로, 경기도에 중요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2025년에도 한미 파트너십의 기록적인 해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계엄령 이후에도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탄력적이라고 여겨진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 기업들을 둘러보니, 그들은 여전히 한국 정부를 굳게 믿고 있으며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유럽기업들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대화를 이어갔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약 400개의 회원사를 가진 유럽과 한국 기업인 협회로, 자동차, 화장품, 에너지 등 18개의 산업위원회를 두고 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30년 이상의 은행 경력을 보유한 자본 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멈추지 않는 김동연의 '글로벌 경제' 대응 행보
김동연 지사는 9일에도 경기도 부천에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온세미코리아를 방문해 강병곤 대표이사와 만나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김동연 지사는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경제' 대응 행보를 멈추지 않고 이어간다. 앞서 김 지사가 비상계엄 직후 발신한 긴급 서한에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은 답장 서신을 통해 다보스포럼에 김동연 지사를 공식 초청했다.
이와 관련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지사의 신년 초 행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며 "경기도라는 망루(望樓)에서 사방을 바라봤을 때, 멀리서부터 한국경제를 향해 덮쳐오는 파고(波高)가 심상치 않음을 김 지사는 오래전부터 감지하고 누차 경고메시지를 발신해 왔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또 "김동연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세워진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서, 200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서 위기를 돌파하고 극복해 낸 경험이 있다"며 "한번 추락한 국가신인도를 회복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기 때문에, 가히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 재건' 행보에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 설치 이후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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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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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이 불러온 경제 위기', 김동연 "우리 믿고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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