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신년기자회견
광명시
박승원 광명 시장이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계획과 탄핵 정국으로 인해 어려운 민생 경제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새해 첫 기자회견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의 체포 영장에 응하는 게 정국 안정에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천271만 4천㎡(384만 평)에 67000호를 짓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지구계획을 승인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경제 중심 도시, 녹색 도시, 탄소 저감 도시로 조성해 시민이 바라는 안정적인 주거, 쾌적한 환경, 생활 SOC를 갖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에 따르면, 광명시는 신도시 안에 판교 테크노밸리 약 3배(135만㎡)에 이르는 자족 용지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연구·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 4개의 특별 계획 구역을 만들고, 경제 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박 시장은 교통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LH 등과 협의를 하면서 교통 문제 해결이 없으면 신도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신도시 교통 계획에 서울 방면 직결 도로 4개 신설이 담겼다. 서울 방면 직결 도로는 ▲철산로 연결 교량 ▲디지털로 연결 지하차도 ▲범안로 연결 지하차도 ▲서해안로 연결 지하도로 등이다.
"교통 문제 해결 없으면 신도시 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