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남구 2·더불어민주당)이 31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정치자금·공직자윤리규정 위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23. 5 31
광주광역시의회
경찰이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 2)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민간회사 법인카드 사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기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 규명 차원이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10일 광주시의회 임 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 임 의원 휴대폰 확보... 보좌관 수색도
경찰은 임 의원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경찰은 임 의원의 보좌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해 고발장 접수를 계기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임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 의원은 정치자금법 절차를 지키지 않고 전남 보성군 한 어업회사 법인이 제공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임 의원은 과거 논란 당시 "카드 사용액은 1400만 원"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카드 사용 금액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