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의 좋은 일자리 변화 추이(2013년-2023년).
무주신문
그 결과, 전북 도내 일자리 중 고용 안정성, 임금수준, 근로시간의 세 가 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좋은 일자리는 2023년 기준 15만7182개로 2013년 9만3325개보다 6만3857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주 관내 좋은 일자리 수 는 2013년 893개에서 2023년 653개로 240개나 줄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으로 따졌을 때 1.8%나 줄어든 셈이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주로 전주· 군산·익산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 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도내 14개 시·군 중 좋은 일자리 비중이 감소한 곳은 무주군과 진안군(-0.6%) 두 곳뿐이었다.
취업자 수 대비 고용안정성 기준 좋은 일자리 수 비중은 2013년 3248개 에서 2023년 3700개로, 일자리 대비 2.5%p 증가했다. 근로시간(주당 36시간~52시간) 기준 좋은 일자리 수도 10년 전보다는 증가했다. 2013년 7119개에서 2023년 8250개로, 비중으로 따져봤을 때 6.6%p 늘었다.
그러나 좋은 일자리를 가늠할 때 가장 중요한 요건인 임금 기준 좋은 일자리 수를 보면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2013년 무주 관내 임금 기준 좋은 일자리 수는 9879개로, 전체 취업자 수 대비 비중은 68.3%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해엔 8312개로 대폭 감소했다. 취업자 수 대비 비중도 12.1%나 감소했다.
전북연구원은 좋은 일자리 확대 지자체 정책 사례로 ▲제주도 일자리 관리 전담 조직(TF) 운영 ▲경북도 좋은 일자리 위원회 및 청년유입지원단 구성 운영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속 가능 일자리 지원 조례' 제정 ▲경기 도 일자리 재단 설립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과 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는 정책과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면서 좋은 일자리 향상 대 책 수립 방안으로 ▲좋은 일자리 연구 센터 운영 ▲좋은 일자리 실태조사 실시 ▲좋은 일자리 조성을 위한 시책 도입·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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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좋은 일자리 수 비중 10년 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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