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비상행동 "'내란 비호' 김은혜·김선교 단죄 돌입"

등록 2025.01.10 15:08

수정 2025.01.10 17:04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기비상행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기자회견장명구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기비상행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내란공범 국민의힘..등이 적힌 현수막 찢기 퍼포먼스장명구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기비상행동(아래 경기 비상행동)'이 10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 한다는 이유다.

기자회견을 마치며 ▲ 내란 수괴 윤석열 ▲ 내란공범 국민의힘 ▲ 윤석열 체포 방해, 내란의힘 의원,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김은혜(경기 성남시분당을)' 등의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본부 본부장과 길병문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 이종철 경기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를 비롯해 경기 노동·시민 단체 대표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 비상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윤석열 탄핵 반대에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마저 문제 삼으며 노골적으로 탄핵 심판을 방해해 왔고, 지난 6일에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며 국회의원 40여 명(45명)이 대통령 관저로 몰려가 호위대 역할을 자처하는 끔찍한 일을 벌였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내란의 공범임을 자인한 셈"이라며 "내란을 방조, 옹호 하는 국민의힘은 내란공범이기에 즉각 해체해야 한다. 이것이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사는 길"이라 강조했다.

또한 경기 비상행동은 "6일 윤석열 관저를 지킨 국민의힘 의원 중 김은혜·김선교 의원이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며 "두 의원에 대한 고발과 함께 의원직 제명이나 사퇴 운동 등 내란 비호 행위를 단죄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이정희 경기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스스로 내란범 윤석열의 홍위병이 되어 영혼 없이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문제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해체되는 게 마땅하다"라고 못 박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 이상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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