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앞에서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미사 열려

"제주항공 조류 충돌은 자연 재해가 아니라 인재"

등록 2025.01.13 18:00수정 2025.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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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가 13일 오후 3시 전북자치도 앞에서 제25차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기원미사를 열었다. 이날 미사는 천주교 전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 길성환 위원장 주례로 진행되었다.

길 신부는 강론에서 "신앙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본질을 잊으면 신앙인의 삶은 무너져버립니다. 예수님이 제자 넷을 부르면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은 내 삶의 본질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창조 질서 보존의 본질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은) 창조 질서의 보존이라고 하는 교회의 전통적인 사명입니다"라며 "혁명이란 대통령을 갈아 치우는 것이 아니고 본질에 맞게 제자리로 돌려 놓는 것"이라며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의 당위를 말했다.

 길성환 신부가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을 염원하는 기원미사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길성환 신부가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을 염원하는 기원미사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유기만

이날 미사에는 세종 환경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김나희 홍보국장이 참석했다.

김나희 국장은 "사고가 난 다음 날에 경향 신문에서 조류 전문가와 함께 취재를 했는데 그날 가창오리가 20만 개체가 한 번에 날아가는 게 보였다"면서 "바로 앞에 무안 갯벌이 붙어 있다. 원래 우리나라 법에 (공항) 8km 이내에 조류 보호 구역이 있으면 안 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신안 갯벌도 8km 이내에 있고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무한 갯벌도 1km 이내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류 충돌은 사람이 만든 인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제주 제2공항, 흑산도 공항, 백령도 공항, 서산공항 그리고 가덕도 공항항까지 전부 다 조류 서식지 그 자체에 지고 있다"라며 "8km 이내, 좀 더 넓게는 13km 이내까지 조류 서식지가 없어야 된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김나희 홍보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김나희 홍보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유기만

제 26차 미사는 1월 20일 월요일 오후 3시에 전북자치도 앞에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참소리에도 실립니다.
#새만금상시해수유통 #천주교전주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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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에 살고 있습니다. 기자 활동은 전라북도의 주요 이슈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 다뤄보고 싶어 시민 기자로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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