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서 검찰과 수사관,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유성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전 9시 현재 공수처 검사들이 관저동 내부로 들어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쪽의 자진 출석 요청을 두고 "현 시점에서 체포영장 집행이 목적"이라면서 거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쪽 석동현 변호사는 15일 오전 8시 37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현재 체포당한 것은 아니다"면서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지금 공수처와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공수처 측 "자진 출석 고려 안 해... 체포하면 호송차 태워 공수처로"
하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오전 9시 취재진에게 "자진 출석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체포영장 집행이 목적"이라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강조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자진 출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자진 출석을 고수한다면 체포를 물리적으로 강행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관계자는 "다시 말하자면,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간 것이다. 그것을 위해 갔다고만 말씀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를 검토하는지 묻자, "그럴 거면 체포영장 청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면 호송차에 태워 곧바로 공수처 영상녹화실로 데려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호송차 탑승은 원칙적인 부분인데, 현장에서 협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본다"라고 말했다.
대통령경호처는 공수처에 청사 폭발물 검색 등에 대한 협의 요청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오전 9시 32분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5동 신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한국노총, 민주노총 관계자와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생중계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유성호

▲ 공수처와 경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인근에서 윤석열 체포를 촉구하고 있다.
김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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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자진출석 요구에 집행 지연...공수처 "체포하러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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