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직전인 15일 오전 10시경, 대통령 관저 앞 한국노총농성장 주변에서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퇴진비상행동 주최로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철관
17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윤석열퇴진비상행동)이 15일 오전 내란 혐의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긴급 입장문을 냈다.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은 "마침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했다"며 "12.3 비상계엄 이후 한 달 넘게 윤석열 퇴진을 요구해 온 주권자 시민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다른 내란의 주범들이 구속기소된 만큼 그 수괴인 윤석열을 구속수사해 내란 및 외환 시도 혐의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수사와 별개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심판을 조속히 진행하여 파면을 결정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헌재 심판을 지연하다 탄핵소추 된 한덕수와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자신의 본분을 저버린 최상목,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책임도 엄중히 따져 물어야 한다"며 "윤석열이 체포됐지만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주권자들의 요구와 행동은 이제 시작이다. 차별과 혐오,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 평화와 인권,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한남동 관저 앞 한국노총 농성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과 시민, 노동자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 직후인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돼 대통령 관저에서 공수처로 압송됐다.
공조수사본부는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영장이 집행됐다고 공식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과천 공수처로 가 오전 11시부터 공수처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윤석열 체포 구속을 촉구하며, 철야 천막농성 6일째를 이어갔던 한국노총은 1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체포로 농성을 마무리 했다. 이날 오후 2시 이곳 농성장 앞에서 '농성장 해단식 및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내란수괴를 구속·파면하고, 그 죄를 끝까지 물을 때까지, 내란 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할 때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암세포처럼 스며들어 있는 반란의 동조 세력들을 뿌리부터 다 뽑아낼 때까지 한국노총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직전인 15일 오전 10시경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이 '윤석열 즉각 체포 구속 기자회견'을 했다.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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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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