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는 이우천 군포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이우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안이 16일 경기도 군포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파면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우천(더불어민주당)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했고, 국민들은 민주주의가 단 몇 시간만에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국민의 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강고한 연대의 투쟁을 진행함과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여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울 것을 촉구한다"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면 촉구 결의안에 군포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 토론에 나섰고 또 의원 전원(3명)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민주당 의원 전원(6명)이 찬성해 다수결 원칙에 따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통해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하는 강고한 연대의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는 주권자에 의해 일으켜 세워진 민주주의가 이 땅에 강고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과 그 친위대 부역자를 단죄하고 윤석열을 파면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인용되고, 내란에 가담한 부역자들이 처벌받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며 헌법재판소 등에'윤석열 파면과 내란공범 부역자들 처벌'을 촉구했다.

▲군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안 통과 직후 본회의장에서
이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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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안 군포시의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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