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적설 예상도.
경남도청
설 연휴 동안 진주‧거창 등 경남서부내륙지역에 영하 7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경남도가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과 28일 사이 진주, 의령, 함안, 고성,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다른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귀성객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경남 내륙지역에서는 최대 1~5cm 내외, 서부 내륙지역에서는 3~10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되며, 기온도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예상기온은 27일 최저 영하 2~3도, 최고 3~8도 정도이고 28일에는 최저 영하 7~2도에서 최고 1~6도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아져 귀성길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설 연휴 동안 귀성객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라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설 및 강우로 인한 교통두절 및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주요 고갯길, 터널 입구, 교량 등 결빙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강설 및 강우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제설 장비와 자재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강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도민들께는 아래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설 한파의 경우 안전수칙은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권장', '가급적 야외 활동 자제 및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 착용', '대설 취약시설물 사전 점검 및 보강 조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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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경남서부내륙지역, 강추위에 폭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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