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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
국민의힘 반발 "재정건전성 훼손"
반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변광용 예비후보의 공약을 망국적인 포퓰리즘(인기영합적 정책)이라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먼저 제동을 걸고 나선 박환기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금이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 거제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선심성 선거전략이라고 직격했다.
박 예비후보는 "거제시는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통합재정안정기금 사용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 기금은 긴급한 상황이나 사회적 재난 대비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 대신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개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 선대본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배고파도 볍씨로 밥을 지을 순 없다"면서 "정책 공개토론을 통해 서민 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민호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도 성명을 통해 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의 민생지원금 지급 공약을 '혈세로 생색내는 몰염치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여건에서 현금 살포성 무책임한 공약은 민생회복의 탈을 쓴 조기 대선과 지자체 선거를 위한 일회성, 선심성, 현금성 사탕발림"이라고 각을 세웠다.
또 민주당의 현금 살포성 공약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라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국민 혈세로 본인들이 생색내고, 책무는 도외시하는 몰염치한 행태이고 매표행위나 다름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거제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인기영합적인 공약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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