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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비화폰, 김용현 검찰 출석 하루 전날 경호처로 반납"

"반납처는 차장실"... '노상원에 비화폰 제공 의혹' 제기 윤건영 의원, 김성훈 경호차장 '계엄 공모' 의심

등록 2025.02.05 12:24수정 2025.0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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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024년 12월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024년 12월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하루 앞두고 민간인 신분이었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노 전 사령관의 비화폰이 지난해 12월 중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출석 직전 반납됐다"며 '증거 인멸'을 의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제(4일) 청문회장에서 밝히지 않은 또 하나의 팩트가 있다"며 "(지난해 12월 2일 노씨에게 지급됐던) 비화폰이 기계상의 문제로 중간에 다시 반납이 됐다가 (경호처에서) 다시 비화폰을 지급했고 (최종적으로) 김 전 장관의 검찰 자진 출석 직전 반납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화폰을 (노씨에게) 계엄 이후에 다시 준 이유는 증거인멸"이라고 추측했다.

윤 의원은 또 당시 노씨에게 비화폰을 건넨 사람이 대통령 경호처 소속 김성훈 차장이라고 언급했던 전날에 이어, 노씨에게 지급된 비화폰이 재차 차장실을 통해 경호처로 반납됐다는 사실도 추가로 언급했다.

윤 의원은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준 사람을 (제가) 김성훈 차장이라고 얘기했다. (비화폰을 누가 가져갔는지 기록해 둔) 불출대장에 따르면 김성훈 차장의 비서관이 불출을 해갔기 때문"이라며 "또 노상원이 쓰던 걸(비화폰을) 반납할 때 반납받은 장소도 차장실이었다. 김성훈 말고는 알 수 있는 자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비화폰 관련 기록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화폰 기록이) 내란의 블랙박스라고 생각한다"며 "불출대장을 보면 비화폰을 누구에게, 언제 줬는지 나와 있다. 서버를 보면 연결 기록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란이라는 큰 퍼즐을 맞춰 가는 데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남소연

한편 윤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 자리에서 김대경 경호처 지원본부장과의 질의 과정에서 '12.3 내란 사태' 하루 전날 노씨에게 김 차장을 통해 경호처 비화폰이 지급됐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윤 의원은 '불출대장'을 근거로 노씨에게 지급된 비화폰 번호 끝자리가 '9481'이며 노씨가 당시 예비역이었기 때문에 발급 대상에 '테스트(예)'라는 글자가 적혔다고 언급했다.

또 계엄 전 이미 곽종근 전 특수작전사령관과 더불어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도 경호처가 모두 비화폰을 지급했다며 당시 불출대장에 각각의 직책을 의미하는 '테스트(특)', '테스트(수)', '테스트(방)' 등이 적혔다고 해석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끝자리가 9481인 비화폰의 주인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아니냐고 추궁하며 자료를 띄우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끝자리가 9481인 비화폰의 주인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아니냐고 추궁하며 자료를 띄우고 있다.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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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노상원 #비화폰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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