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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노상원 비화폰'으로 이진동 대검 차장과 통화

[내란 국조특위] 이 차장 "자진 출석 설득 위해 통화"...김성훈 경호차장 영장 반려, 이것 때문?

등록 2025.02.06 17:08수정 2025.02.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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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나온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청문회 나온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남소연

이진동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12. 3 내란 사태 직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 차장검사는 국회에서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설득하려 했던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차장검사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2월 8일 새벽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자진 출석에 앞서 통화한 것이 맞느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차장검사는 '김 전 장관의 신병확보가 제일 중요한데 김 전 장관이 군사보호시설 안에 있어서 사실상 영장을 받아도 승인 없이 집행할 수 없었다'면서 "자발적인 출석이 제일 중요한 사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팀에서 설득이 어렵다고 해서 제가 직접 통화해서 설득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용현 전 장관은 지난 2024년 12월 8일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당일 긴급 체포됐다. 당시 김 전 장관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다가 대통령경호처로부터 받은 비화폰으로 이 차장검사와 통화한 후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이 당시 사용한 비화폰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지급했던 비화폰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 차장검사는 "어제 방송사에서 보도된 것을 보고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노 전 사령관은 2024년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이후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을 통해 비화폰을 김 전 장관에게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전 장관이 비화폰을 사용한 사실과 검찰이 최근 경찰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을 놓고 비화폰과 관련한 수사를 검찰이 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백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에서 경찰의 경호처 차장 영장을 기각하며 수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의도가 있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이 차장검사는 "내란 사건은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고 경호처 차장 수사는 체포집행을 방해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이기 때문에 별개 사건"이라며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했지, 누구를 봐주고 한 것은 한 번도 없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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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김용현 #노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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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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