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주30시간 근무, 재택근무, 유연출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는 (주)브레인벤쳐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 및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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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5일제, 유연근무제 등으로 일과 삶의 양립 가능"
이에 김동연 지사는 "과거 노동집약적으로 근로시간을 길게 해 생산성을 높이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시대변화를 잘 읽어야 한다"면서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또 "생산요소라고 하면 노동, 자본, 땅을 말하는데 이제는 노동에서 양보다는 질이 중요해졌다"면서 "노동의 질은, 애사심, 충성심, 통제가 아닌 동기부여 등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주4.5일제와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일과 삶의 양립(워라밸)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기업의 생산성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노동시간 단축'은 경기도정의 핵심 기조로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를 내세운 김동연 지사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8월 '후반기 중점과제' 중의 핵심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5일제' 도입을 제시했다. 주 4.5일제는 ①격주 주4일제 ②주35시간제 ③매주 금요일 반일근무 가운데 하나를 노사합의로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제도이다. 근무시간 단축에 필요한 임금은 공공이 지원한다.
당시 김 지사는 주 4.5일제와 함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를 경기도의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공식화하면서 "두 가지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0.5&0.75잡' 프로젝트는 기존 저출생 대책인 육아휴직과 출생지원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정책이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경기도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가운데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할 방침이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주30시간 근무, 재택근무, 유연출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는 (주)브레인벤쳐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 및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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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주30시간 근무, 재택근무, 유연출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는 (주)브레인벤쳐스를 방문해 현장 직원 및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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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기관·민간기업 50곳 주4.5일제 시범 도입"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1월 15일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AI 등 미래 기술의 발전에 따른 경쟁의 심화와 저출생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성장을 지속해 노동환경 개선과 더 많은 기회 확산이 이뤄져 휴머노믹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만큼이라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변화 그리고 산업과 기술진보에 따른 산업 재편에 대한 노동의 미래와 일의 장르에 대한 준비를 함께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면에서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 같은 휴머노믹스가 좋은 해답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정의 방향은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다. 사람에게 투자를 많이 하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고른 기회를 주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정책의 중점을 휴머노믹스에 맞추고 있다"며 "그동안 개발연대 경제의 중심은 어떤 면에서 돈, 양적 성장이었던 것 같다. 이제는 경제의 중심이 사람이 되도록 해야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민석 대변인은 "올해부터 도내 50여 개 기업(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주4.5일제 시범 사업을 도입한다.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노동자 1인당 생활임금 수준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이 노동생산성을 유지하며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생산 공정개선 등 컨설팅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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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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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믹스' 김동연 "시대변화 잘 읽어야, 노동의 양보다 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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