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지난 달 20일 부산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출마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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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차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김 예비후보에게 책임론을 제기하며 "민주진보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맞대응했다. 1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차 예비후보는 "초보선장, 검사 출신 등의 네거티브는 문제로 삼지도 않겠다"라며 "이토록 다를지 몰랐다. 분열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 후보에게 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선거법 위반 소지나 일방적 논란 등) 문제 제기한 부분이 해소가 안 되어서 추진위 방식에는 참여할 수 없다"라며 '마이너스 단일화'라는 기존 태도를 유지했다. 민주진보 단일화에 힘을 쏟은 단체들은 모든 것을 열어놓고 가겠단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12일 50여 개 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에서 진로와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도 차가 있지만 보수 쪽도 진보 쪽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일부 예비후보가 이탈하면서 오는 12일까지 절차 진행을 미뤘다. 보수진영에서는 전 부산교육청 교육국장 전영근, 전 부산교육청 창의환경교육지원단장 박수종, 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종필 예비후보 3명이 통추위를 통해 경쟁해왔다.
하지만 전 예비후보가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나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등 출마를 저울질 중인 이들까지 모아 단일화로 가자며 이견을 제기하고, 박 예비후보가 파행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결국 예정된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했다.
다만 통추위는 진보 쪽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후보자 사이에 의견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를 마무리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통추위 활동을 유보하는 방향도 논의 중"이라며 "우리 보수는 무조건 단일화를 추진한단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출마자는 아예 보수 단일화 등에 선을 긋고 틈새 공략에 나섰다. 세계창의력협회장인 황욱 예비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념 논란을 언급하며 "교육에 색깔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독자노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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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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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난항' 부산교육감 재선거, 다자구도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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