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대전 초등학교에서 학생 사망... 긴급 휴교하기로

경찰, 학교 돌봄 담당 교사 살인혐의 자백했다고 밝혀... 범행동기 수사

등록 2025.02.10 22:57수정 2025.02.11 09:39
0
원고료로 응원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양(8)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정교사 B씨(40대)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양(8)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정교사 B씨(40대)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심규상

[기사 수정 : 11일 오전 8시 50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돌봄 담당 교사가 살인 혐의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이 학교 1학년 A(8) 학생과 같은 학교 정교사(늘봄학교 업무지원담당)인 40대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학생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B씨는 목과 팔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B씨의 경우, A학생을 흉기로 찌른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응급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해당 돌봄교사가 살인 혐의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B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을 한 뒤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1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 학생이 돌봄교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학교는 오는 11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교사 B(40대)씨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교사 B(40대)씨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심규상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교사 B(40대)씨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현장검증하고 있는 경찰. 2025.2.10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교사 B(40대)씨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현장검증하고 있는 경찰. 2025.2.10연합뉴스

#대전초등학교 #학생 #돌봄교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헌법학자 김승환 "탄핵 심판청구, 어느 쪽이든 결론은 파면" 헌법학자 김승환 "탄핵 심판청구, 어느 쪽이든 결론은 파면"
  2. 2 "석열이형 편이야?"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석열이형 편이야?"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3. 3 "검찰은 죽었다...이재명, 문재인 전철 밟지 않아야" "검찰은 죽었다...이재명, 문재인 전철 밟지 않아야"
  4. 4 흔들리는 검찰... "항고라도 해야" 임은정 게시글 삭제했지만 흔들리는 검찰... "항고라도 해야" 임은정 게시글 삭제했지만
  5. 5 헌재, 검사 탄핵 만장일치 기각했지만... "도이치 수사, 의문 있다" 헌재, 검사 탄핵 만장일치 기각했지만... "도이치 수사, 의문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