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양(8)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정교사 B씨(40대)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규상
[기사 수정 : 11일 오전 8시 50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돌봄 담당 교사가 살인 혐의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이 학교 1학년 A(8) 학생과 같은 학교 정교사(늘봄학교 업무지원담당)인 40대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A학생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B씨는 목과 팔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B씨의 경우, A학생을 흉기로 찌른 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응급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해당 돌봄교사가 살인 혐의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B교사는 우울증으로 휴직을 한 뒤 지난해 12월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18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 학생이 돌봄교실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학교는 오는 11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교사 B(40대)씨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규상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인 A(8)양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졌다. 현장에서는 교사 B(40대)씨도 자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B씨가 A양을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현장검증하고 있는 경찰. 2025.2.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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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학교에서 학생 사망... 긴급 휴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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