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 고(故) 김하늘 양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이 12일 오후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피해자 김하늘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돼 있는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접견한 변호인단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며 "비서실장이 가서 가족분들을 위로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에 따르면, 정 실장 등은 유가족들을 만나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오전 김양의 빈소를 방문해 문상했다.
김양은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40대 여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해당 교사는 지난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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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비서실장에게 "하늘양 가족들 위로해 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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