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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대상' 소식에 박정훈 "정의로운 싸움, 국민과 마무리 짓겠다"

'노상원 수첩' 보도 후 입장문 발표... "헌법·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결단 내려야 할 때"

등록 2025.02.14 18:08수정 2025.0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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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지역군사법원이 지난 1월 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군 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정훈 대령이 선고공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응원나온 시민들의 응원말을 듣고 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이 지난 1월 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군 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박정훈 대령이 선고공판에 들어가기에 앞서 응원나온 시민들의 응원말을 듣고 있다. 이정민

박정훈 해병대 대령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의 '수거 대상'에 본인이 포함된 것을 두고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다"라며 "국민들과 함께 이 정의로운 싸움을 승리로 마무리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박 대령과 변호인단은 14일 "박정훈 대령을 수거대상자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윤석열은 선량한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학살하려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우리 공동체가 오랜 세월 힘들게 구축한 사법시스템과 선거시스템을 일거에 파괴했다"라며 "지금도 서부지방법원 폭동을 선동한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헌법재판소마저 파괴하려 혈안이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해병대 수사단장 자격으로 고 채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다 되레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 대령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3일 보도된 노 전 사령관 수첩에는 "대령, 해병대수사단장"이 수거 대상으로 적혀 있었다. 수거라는 표현은 단순 체포를 넘어 해당 인사를 제거한다는 뜻으로 알려졌다.

12.3 윤석열 내란 사태의 핵심 중 한 명인 노 전 사령관은 군인 신분이 아닌데도 수시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문상호 사령관을 비롯한 정보사 현직 군인들을 만나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인물이다(관련기사 : 노상원 수첩 '문재인·이재명·조국' 체포 후 처리 방안 충격적 https://omn.kr/2c7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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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노상원 #수거대상 #박정훈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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