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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바꿔준 시민기자 7년 , 이제 작가로 살아갑니다"

[2024년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특별상] 민병래, 김아영, 최은영, 이현우, 이재환, 오기출, 이슬기, 이동철, 이진민, 송경동

등록 2025.02.21 07:15수정 2025.0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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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
2024년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 오마이뉴스

영원할 것 같던 '일상'이 흔들린 하반기였습니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시간들이었는지 깨닫는 요즘입니다.

상식과 일상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펜을 놓지 않고 꾸준히 기사를 써온 열 분을 '2024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을 드립니다. 시상식은 2월 21일 오후 5시 <오마이뉴스> 서교동 마당집에서 진행합니다.

아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와 특별상 수상자 민병래, 김아영, 최은영, 이현우, 이재환, 오기출, 이슬기, 이동철, 이진민, 송경동 시민기자의 소감입니다. 수상을 축하합니다.

 민병래 시민기자의 사수만보
민병래 시민기자의 사수만보 오마이뉴스

민병래(pmsigni) 시민기자
"2019년부터 7년간 활동해 세 권의 책 내, 함께 해 큰 기쁨"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2019년부터 활동했으니 벌써 7년에 이르렀네요. 그동안 쓴 글을 모아 세 권의 책도 냈고, 지금은 전업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글쓰기 덕에 인생이 바뀐 걸 실감합니다. 처음 글 쓸 때와 달리 지금은 한국사의 아픔을 다루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고 유족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이 비극을 전하고, 거기에 내몰렸던 사람에게 위로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윤석열의 친위군사쿠테타 이후, <오마이뉴스>가 민주주의의 진지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란을 내란이라 하고 우두머리를 우두머리라고 부르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임을 절감하는 두어 달, <오마이뉴스>는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이런 <오마이뉴스>와 함께 걸어가고 있으니 큰 기쁨입니다.

뉴스게릴라로 선정이 되어 행복하고 고맙습니다. 제 글쓰기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오마이뉴스>가 더욱 풍성해지는 데 저의 빛깔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 민병래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pb7w)

 김아영 시민기자의 '계산적으로 살기 싫은 계산원'
김아영 시민기자의 '계산적으로 살기 싫은 계산원' 오마이뉴스

김아영(delivery105) 시민기자
"한겨울에 봄 같은 설렘... 기사 읽어주신 독자들에게 감사"


안녕하세요. 먼저 지극히 평범한 시민인 제가 기자라는 호칭을 들을 수 있게 해준 <오마이뉴스>에 감사드립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누군가 내 글을 좋아해 줄 거라는 기대는 크게 없었습니다. 그러다 마트 계산원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문득 꼽아보니 제가 계산대에서 일한 시간이 퍽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 경험이 있다면 뭔가를 써 봐도 좋겠다는 의욕이 생겼고 뭔가를 쓰고 보니 이걸 남에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오마이뉴스>는 미숙한 시민기자에게 기회의 장을 활짝 열어주었고 그 덕에 글쓰기가 단발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쉽게 기회를 얻었다고 해서 쉬운 마음으로 쓴 것은 아닙니다. 조회수가 낮으면 그것대로 실망스럽고 조회수가 높으면 그것대로 두려웠습니다. 많이 봐주길 바라면서도 많이 봐주지 않길 바라는 양가 감정 속에서 혼란스러웠는데 그 고민의 시간이 이런 큰 영광으로 돌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난삽한 글을 미끈히 다듬어주신 편집자 분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친 글이 제 진심을 더 잘 전달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기사를 흔하디 흔한 계산원의 상념으로 치부하지 않고 시간과 품을 들여 읽어 주신 독자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계산적으로 살기 싫은 계산원'이라는 꼭지로 글을 쓰긴 힘들지만, 여전히 제 마음 속에서 <오마이뉴스>는 한겨울에 기다리는 봄 같은 설렘입니다. 세상이 갈수록 냉혹해질지라도 언제까지나 시민의 희망이 되는 언론으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기자가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때까지 독자로서 <오마이뉴스>를 애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아영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s1na)

 최은영 시민기자의 '내 인생 풀면 책 한 권'
최은영 시민기자의 '내 인생 풀면 책 한 권' 오마이뉴스

최은영(christey) 시민기자
"아주 오래 이 판에 있고 싶습니다"

혼자 끄적이는 일을 오래 했지만 내 글이 읽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확신은 없었습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는 그랬던 제게 계속 써도 된다는 허락 같았습니다. 허락만으로도 마음 한쪽이 채워지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니 빈틈없이 꽉 찬 기쁨을 만납니다.

저는 시니어 글쓰기 수업을 소재로 한 '내 인생 풀면 책 한 권'과 중학생 아이와의 일상을 쓴 '반갑다 사춘기'를 연재합니다. 시민기자 글은 기본적으로 독자를 고려해야 하는 글이지만 이 연재들은 저를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글 소재가 될 만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수업 준비를 하나라도 더 하고, 사춘기 한가운데를 지나는 아이를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스스로를 위한 글을 쓰면서 전문가의 검수를 받을 수 있는 시민기자 제도는 제게 완벽한 글쓰기 판입니다. 이런 판을 안 지 1년 밖에 안 되었다는 게 아쉬워서 아주 오래 이 판에 있으려고 합니다.

삶이 가혹한 순간들을 가끔 봅니다. 그럼에도 언젠가 그것들이 스스로를 돕는 순간이 온다는 것도 믿습니다. 그걸 보여주는 따뜻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따뜻함을 훈련시켜주는 편집부 최은경, 유성애, 신나리 기자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 최은영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pm26)

 이현우 시민기자의 '비주류의 어퍼컷'
이현우 시민기자의 '비주류의 어퍼컷' 오마이뉴스

이현우(lhwnr) 시민기자
"글을 쓰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새롭게 발견"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제 개인의 삶도 어수선한 요즘입니다. 그러던 중 수상 소식이 선물처럼 찾아왔습니다. 입꼬리가 실룩실룩 올라가더군요. 기쁜 마음이 도통 가라앉지 않아 소감문이 잘 써지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 또한 지나갈테니 이 기쁜 마음을 충분히 누리겠습니다.

동물권을 알리고자 <오마이뉴스>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4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도시, 채식을 주제로 쓰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쓰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신기한 경험입니다.

먼저 제 모든 글의 첫 번째 독자인 아내 임인영씨에게 고맙습니다. 또한 기사에 댓글을 남겨주신 시민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댓글을 읽는 건 제 일상입니다. 부족함을 깨닫고, 책임감을 느끼고, 힘과 위로도 받고, 악플에서 새로운 글감을 찾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가다듬고 알맞는 제목을 붙여주고 때론 글감도 건네주시는 편집기자님들에게 고맙습니다.

글쓰기가 고통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과정 전체를 두고 보면 아직은 즐거운 쪽에 속합니다. 잠시 쉬어가더라도 멈추지 않고 기사를 계속 써보겠습니다.

☞ 이현우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qmif)

 이재환 시민기자의 기자 페이지
이재환 시민기자의 기자 페이지 오마이뉴스

이재환(fanterm5) 시민기자
"가슴 따뜻해지고 뭉클한 이야기들 더 전하고 싶어..제보 환영"

12.3 내란 이후,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2025년을 맞았습니다. 내란사태로 수많은 지역 현안들이 묻혀 제대로 조명받지 못 했지만 그 틈에도 지역의 뉴스에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역에서는 여전히 행정기관의 무리한 정책과 토건사업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무분별한 산업단지 건설과 댐 건설로 주민의 마음은 찢기고 갈라졌습니다. 충남 예산의 조곡산업단지 반대대책위 주민들과 청양군 지천댐 반대대책위 주민들이 바로 그분들이죠. 때로는 '힘내라'는 말보다는 '함께할게요'라는 말이 더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투쟁 중인 주민들에게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다짐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 가슴 따뜻해지고 뭉클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더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기자가 발품 팔고 고생해 취재한 내용일수록 오히려 독자는 기사 읽기가 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응원해 주시고, 지역 이야기를 제보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이재환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p534)

 오기출 시민기자의 '기후 리터러시'
오기출 시민기자의 '기후 리터러시' 오마이뉴스

오기출(ogc619) 시민기자
내가 기후위기 기사를 쓰는 이유

<오마이뉴스>에 글을 쓴 이유는 기후위기 현장 보도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2002년 2월 몽골에 닥친 이상기후로 가축 1000만 마리가 굶어 죽었을 때 나는 몽골에 있었다. 몽골 정부는 가축을 땅에 묻을 기금을 국제기구들에 요청했으나 성과가 너무 보잘것없었다. 이유는 이 중대한 사건을 외국 언론 매체가 취재하지 않아서다. 지구촌의 많은 기후위기 현장들이 알려지지 않고 방치되면서 식량 폭동과 테러 발생에 얽혀 들어가기도 했다.

기후과학자들이 2030년 우리나라 국토 5.8%가 물에 잠기고, 330만 명이 재산을 잃는다는 시나리오를 발표해도 한국 정부는 무관심하다. 이유는 이 심각한 사건을 주요 매체들이 보도하지 않아서다. 기후 시나리오는 너무 잘 맞아떨어져 문제다. 올해 1월의 로스앤젤레스 화재처럼 발생하는 순간부터 정말 손을 쓸 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기후변화에 대한 보도 기회를 준 <오마이뉴스>에게 감사드리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뉴스게릴라상까지 준다고 하니, 이 모든 영광을 그동안 애쓰신 <오마이뉴스> 편집인들에게 드리고 싶다.

☞ 오기출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289td)

 이슬기 시민기자의 '뉴스 비틀기'
이슬기 시민기자의 '뉴스 비틀기' 오마이뉴스

이슬기(seulgi) 시민기자
"관성적 '반반 보도' 넘어, 관점과 맥락 도드라지는 보도 하고 싶어"

언론사 소속이다가 회사 밖 기자가 된 제게 <오마이뉴스>는 여러 실험의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늘 파편적 사실의 나열로는 젠더 이슈가 가진 겹겹의 레이어를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기성 언론들에서 관성적으로 하는 '반반 보도(찬반 의견을 반반씩 싣는 보도)'를 넘어, 기자의 관점과 사안의 맥락이 도드라지는 보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오마이뉴스>에서 저 스스로는 '기칼(기사와 칼럼의 합성어)'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형식의 기사를 도모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가능케 해주신 박정훈 편집기자님과 제 기사를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이슬기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253ye)

 이동철 시민기자의 '노동 OK'
이동철 시민기자의 '노동 OK' 오마이뉴스

이동철(leeseyha00) 시민기자
"삶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일터 이야기, 어떻게 쓸지 고민"

노동상담을 11년째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 열심히 일하고 퇴근해서 가족과 혹은 홀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삶이 더이상 모두에게 가능하지 않은 시대임을 느낍니다. 남보다 열심히 하고 일을 잘하는 것은 칭찬 받을 일이지만 평범한 삶이 질책 받고 잘하지 못 한다 하여 모욕을 받는 시대입니다. 삶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일터에서 아무 의미를 차지 못 하고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써가며 하루 하루 버티는 사람들과 노동운동을 한다는 저는 어떤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을까요? 그런 고민에서 시작한 '노동OK' 연재였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일터에서의 사연을 이야기 해준 여러분들과 그런 이야기를 읽어준 독자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철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pfj8)

 이진민 시민기자의 '숨어있는 여자들'
이진민 시민기자의 '숨어있는 여자들' 오마이뉴스

이진민(sytleannie) 시민기자
"겸허함으로 부끄럽지 않은 기자가 되겠습니다"

처음 상을 받았을 때는 '왜 주시지?' 싶었는데 두 번째도 역시 '도대체 왜 주시지...?' 싶습니다. 그만큼 기사는 저 혼자의 것이 아니라 글감을 주시고 편집을 해주시는 에디터님들, 인터뷰이, 그리고 현재 사회에 존재하는 사안이 함께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기사 작성에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른 나이의 성공은 독배를 마시는 것과 같다는데 제가 이번 수상으로 겸허함만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정신 차리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제게 상을 두 번이나 주신 점이 나중에 부끄러워지거나 후회되지 않도록 좋은 기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진민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22q35)

 송경동 시민기자의 '광장'
송경동 시민기자의 '광장' 오마이뉴스

송경동(umokin) 시민기자
"현장의 이야기들, <오마이뉴스>를 통해 전해져 감사"

소중하고 과분한 수상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된 지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그간 말할 수 없는 도움을 받기도 해서 제가 감사해야 할 텐데 특별상까지 주신다니 미안하기도 합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의 첫 일성에 가슴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범한 노동자·민중들이 문학의 소비자와 향유자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곡진한 삶을 기록하고 나눌 수 있는 생활문학·삶의 문학을 꿈꾸며 서울 구로지역에서 노동자문학회를 하던 때였기에 더더욱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후 저 또한 끊임없이 배우고 가진 걸 나누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 사회적 분쟁과 갈등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그 간절한 소식을 알릴 매체가 절실했을 때 적극적으로 지면을 내준 곳도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여러 진보인터넷 매체들이었습니다. 그런 배려를 통해 기륭전자비정규직 투쟁, 용산철거민 참사 진상규명 투쟁,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투쟁, 쌍용자동차 해고자복직 투쟁, 기타 만들던 콜트콜텍 해고자 투쟁,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투쟁, 유성기업 투쟁, 박근혜 퇴진 투쟁, 근래의 윤석열 퇴진 투쟁 등 정말 수많은 현장의 소식들이 <오마이뉴스>를 통해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만 해도 '김남주 시인 30주기 특별기고''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을 위한 연재''기후정의 현장르포 연재' 등을 제안 드리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여러 배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오마이뉴스> 편집국 분들께 도리어 제가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그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수고를 깡그리 부정하고 왜곡하고 짓밟으려 했던 윤석열 내란수괴의 반헌정 쿠테타가 종식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분노스러운 현재다 보니 더더욱 이 상의 의미가 각별합니다. 진정한 내란 종식을 위해 좀더 열심히 쓰고, 노력하라는 응원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기자가 되는 세상, 모든 노동자·민중이 시인·작가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평범한 주권자 모두가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헌정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이 특별상의 의미와 고마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 송경동 시민기자 기사 보러 가기(https://omn.kr/1p588)
#뉴스게릴라 #올해의뉴스게릴라 #시민기자 #오마이뉴스 #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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